4월 공연, 전시 소식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보고 듣고 만지기
<시립교향악단 ‘유아들을 위한 EQ-UP 콘서트 : 피터와 늑대’>
오는 21일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평소 ‘8세 이상’ 입장 가능했던 공연장에 유아들을 데려올 수 있어 벌써부터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콘서트는 대전시향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산학 협동 연구’로 완성한 공연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악기들과 소리를 음악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샌드애니매이션(모래를 이용하여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을 음악동화와 함께 대형화면에 연출한다. 공연시작 전 로비에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색다른 연주회가 될 것이다. 대전시향 부지휘자 류명우의 품격 있는 지휘와 EBS의 유수호 MC의 맛깔스런 진행이 연주회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프로코 피에프의 ‘피터와 늑대’가 연주된다. 강이숙 동화구연가의 동화구연과,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는 동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악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상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4월 21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입장료 : S석 1만원, A석 7천원
문의 : 042)610-2266
<캐릭터 버블쇼-버블버블&동화여행>
일시 : 4월 23~ 24일 오후 2시, 4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문의 : 1566-0340
<재전 외국인을 위한 공연-다문화가정 초청 음악회>
일시 :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42)220-0314
전시
<정명희 개인전 - ‘大田을 걷다, 三川에 들다’>
일시 : 4월 14~20일
장소 : 대전중구문화원
문의 : 042)256-3684
<김효정 제5회 개인전 - Birds in the deep of my heart 깊은 마음속의 새>
일시 : 4월 15일~21일
장소 : 대전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8
<튜릭아트 대전특별전>
일시 : ~ 5월 29일까지
장소 : 대전엑스포 특별전시관
입장료 : 성인 1만 2천원, 어린이 1만원
문의 : 1588-9285
도서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작과 비평사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본문 中
2008년 10월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예스24에서만 하루(10일 기준) 1,192권이 팔렸다 <엄마를 부탁해>는 이미 국내에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 최고의 유력지로 손꼽히는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지면을 할애하여 이 책의 서평을 실었다. 국내에서는 연극에 이어 뮤지컬이 상영될 예정이다. ‘엄마 신드롬’이라고 불려 질만한 폭풍이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로 책은 시작된다. 고양이도 아니고 엄마를 ‘잃어버렸다’니 첫 구절부터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심지어 그녀에게는 잃어버린지 3일째 돼서야 엄마의 실종을 깨달은 딸이 있다. 가족들은 (아버지, 딸, 동생) 누더기 같은 기억을 꺼내가며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가족 누구든 엄마를 호명할 수 있었던 시간, 호출 당한 엄마는 당연하게 그 자리에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엄마는 해체 되었고 부재로 있는 엄마의 공간은 너무나 컸고 그 구멍으로 숭숭 들어오는 바람에 마음마저 시렸다. 엄마의 이름은(이름이 있었다!) ‘박소녀’. 가족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계룡문고 - 이동선 대표가 일요일에 권하는 책
<쓰나미, 그 거대한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기미코 가지카와 글/에드 영 그림/노은정 옮김/사계절출판사
옛날 일본 어느 바닷가 마을에 지혜로운 농부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이 축제를 벌이는 동안, 할아버지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산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이윽고 지진이 일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닷물이 점점 바다 쪽으로 빠져 나가는 기이한 장면을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곧 쓰나미가 올 것을 확신하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산 위에 있는 자기 논에 불을 질렀다.
이 이야기는 1854년 실제 일본 히로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불을 끄러 사람들은 모두 산 위로 올라왔고 애써 가꾼 논에 불을 지른 할아버지는 가난뱅이가 되어 버렸지만 그로 인해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한다. 책 속에는 쓰나미의 어원, 일본 지진해일의 역사, 지진해일에 대한 과학적 정보는 물론 이 이야기에 담긴 실제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재산을 희생하면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켰던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는 동시에,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보는 값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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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보고 듣고 만지기
<시립교향악단 ‘유아들을 위한 EQ-UP 콘서트 : 피터와 늑대’>
오는 21일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평소 ‘8세 이상’ 입장 가능했던 공연장에 유아들을 데려올 수 있어 벌써부터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콘서트는 대전시향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산학 협동 연구’로 완성한 공연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악기들과 소리를 음악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샌드애니매이션(모래를 이용하여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을 음악동화와 함께 대형화면에 연출한다. 공연시작 전 로비에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색다른 연주회가 될 것이다. 대전시향 부지휘자 류명우의 품격 있는 지휘와 EBS의 유수호 MC의 맛깔스런 진행이 연주회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프로코 피에프의 ‘피터와 늑대’가 연주된다. 강이숙 동화구연가의 동화구연과,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는 동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악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상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4월 21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입장료 : S석 1만원, A석 7천원
문의 : 042)610-2266
<캐릭터 버블쇼-버블버블&동화여행>
일시 : 4월 23~ 24일 오후 2시, 4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문의 : 1566-0340
<재전 외국인을 위한 공연-다문화가정 초청 음악회>
일시 :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42)220-0314
전시
<정명희 개인전 - ‘大田을 걷다, 三川에 들다’>
일시 : 4월 14~20일
장소 : 대전중구문화원
문의 : 042)256-3684
<김효정 제5회 개인전 - Birds in the deep of my heart 깊은 마음속의 새>
일시 : 4월 15일~21일
장소 : 대전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8
<튜릭아트 대전특별전>
일시 : ~ 5월 29일까지
장소 : 대전엑스포 특별전시관
입장료 : 성인 1만 2천원, 어린이 1만원
문의 : 1588-9285
도서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작과 비평사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본문 中
2008년 10월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예스24에서만 하루(10일 기준) 1,192권이 팔렸다 <엄마를 부탁해>는 이미 국내에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 최고의 유력지로 손꼽히는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지면을 할애하여 이 책의 서평을 실었다. 국내에서는 연극에 이어 뮤지컬이 상영될 예정이다. ‘엄마 신드롬’이라고 불려 질만한 폭풍이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로 책은 시작된다. 고양이도 아니고 엄마를 ‘잃어버렸다’니 첫 구절부터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심지어 그녀에게는 잃어버린지 3일째 돼서야 엄마의 실종을 깨달은 딸이 있다. 가족들은 (아버지, 딸, 동생) 누더기 같은 기억을 꺼내가며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가족 누구든 엄마를 호명할 수 있었던 시간, 호출 당한 엄마는 당연하게 그 자리에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엄마는 해체 되었고 부재로 있는 엄마의 공간은 너무나 컸고 그 구멍으로 숭숭 들어오는 바람에 마음마저 시렸다. 엄마의 이름은(이름이 있었다!) ‘박소녀’. 가족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계룡문고 - 이동선 대표가 일요일에 권하는 책
<쓰나미, 그 거대한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기미코 가지카와 글/에드 영 그림/노은정 옮김/사계절출판사
옛날 일본 어느 바닷가 마을에 지혜로운 농부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이 축제를 벌이는 동안, 할아버지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산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이윽고 지진이 일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닷물이 점점 바다 쪽으로 빠져 나가는 기이한 장면을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곧 쓰나미가 올 것을 확신하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산 위에 있는 자기 논에 불을 질렀다.
이 이야기는 1854년 실제 일본 히로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불을 끄러 사람들은 모두 산 위로 올라왔고 애써 가꾼 논에 불을 지른 할아버지는 가난뱅이가 되어 버렸지만 그로 인해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한다. 책 속에는 쓰나미의 어원, 일본 지진해일의 역사, 지진해일에 대한 과학적 정보는 물론 이 이야기에 담긴 실제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재산을 희생하면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켰던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는 동시에,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보는 값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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