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재수종합반-KIC김인철학원] 전철수 선생의 언어영역 잘하는 법

지역내일 2011-04-18

고1의 경우 언어역역의 전체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당장의 고득점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언어영역의 흐름을 익혀두어야 학년이 올라가도 등급이 흔들리지 않는다. 특히 ‘쓰기’ 영역의 기본적인 것은 고1 수준에서 한 번 이상 다루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적인 글쓰기의 과정을 알아 두어야 한다. ‘문장 성분 간 호응’, ‘개요 보는 법’, ‘조건제시’나 ‘문법의 기본적 지식(음운, 성분, 품사, 접사 등)’을 반드시 익히도록 한다. 

그리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의 비문학에 대한 접근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글들에 대한 종합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문학이라고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특히 기술, 과학 지문)를 통해 각 지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언어영역의 전체적인 틀은 고1 때 이루어지므로 꾸준히 연습하여 최소한 2,3등급을 받아 두어야 한다. 



 고1 때 언어영역의 전체적인 틀을 잡는다면 고2 때는 ‘문학’을 적극적으로 정복해야 한다. ‘문학’은 ‘시 복합, 갈래복합(수필포함),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문학’의 각 영역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에 문학 교과서를 배우게 되는데 문학을 충실히 준비하지 못하면 고3이 되어 언어영역 전체의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전체적인 시간 배분의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80분 동안 50문제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며 ‘최적의 풀이 시간’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고3이 아니라 고2때부터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적절한 시간의 배분은 수많은 시행착오, 즉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한번 형성된 습관은 좀처럼 고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에 쫓기거나 시간이 부족하면 절대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없으니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3은 바야흐로 실전적인 감각을 완성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고1, 고2를 거치며 꾸준히 준비를 한 학생이라면 전체적인 측면은 완성되어 있을 것이지만 완벽을 위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보완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고1, 고2때 언어영역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학생은 위에서 언급한 고1, 고2에서 해야 할 일들과 자신의 약한 부분에 집중하고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매월 시행하는 모의고사의 정보에 집중하자. 약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유형별 접근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정답에 근접한 사고력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답에 근접한 사고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자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틀린’ 이유에 집중하는데 이것은 절대로 잘못된 태도라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본 학생들의 대부분은 문제에서 제시된 ‘정답인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선택지가 왜 틀렸는가?’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불합리성을 밝혀내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논리가 출제자와 상반될 경우 정답의 이유는 쉽고 간단하게 받아들이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많이 접한 것, 강렬하게 남아 있는 것을 오래 기억한다. 만약 언어영역이 ‘선택의 문제’라고 한다면 같은 상황에 놓일 경우 어디서 본 듯하거나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정답으로 고를 것이며 그렇다면 오답에 집중하는 학생은 결국 오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자기가 고른 답’이 아니라 ‘출제자가 원하는 답’이다. 정답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문제유형과 관련하여 사고한다면 반드시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054)458-3327
글 구미재수종합반 KIC학원 전철수 선생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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