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 학부모 후기

학부모와의 소통 통해 거듭나는 교육 강좌

때론 후련하게, 때론 먹먹하게 배움의 즐거움 느끼게 한 교육 비타민

지역내일 2011-04-18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5주 동안 이어졌던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교육장의 열기만큼 학부모들의 강좌 후 반응 또한 대단했다. 매 강좌마다 이어진 감사와 격려, 조언과 제안들은 앞으로 더 나은 교육 강좌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학부모들의 값진 후기들을 모아봤다.


강좌 마니아 -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역시 다시 들어도 감동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좌를 수강하는 마니아 학부모들은 대체로 다시 들어도 새롭다는 반응이었다.
"신문에 기사가 나자마자 작년에 참가했던 강좌임에도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작년에도 들었지만 또 다른 풍부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뻤다." (주야), "작년에 이어 기다리던 강연을 듣게 돼 반가웠고 4월 첫째 주까지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목요일이 될 것이다." (사랑맘), "강의가 작년과 비슷해서 괜히 시간 낭비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metis), "작년에 아이 친구 엄마 권유로 들으면서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마음이 행복한 강의였다." (이쁜현진), "작년에 듣고 너무 좋아서 또 듣게 됐어요. 강의 들으며 너무 행복하더군요. 우리 막내도 저런 좋은 선생님 만나면 좋겠다고 꿈꿔봅니다. 내년에도 그 다음에도 열심히 듣고 깨어있는 엄마가 되어 막내를 잘 키워 보렵니다." (철사랑), "작년 이맘때 이 강좌를 듣고 며칠간 잠을 못 이루었답니다. 하나하나 놓칠 수 없었던 강사님들의 말씀을 잊을까봐서요. 그래서 종종 필기한 메모를 되새기며 보냈는데 올 봄 또 다시 한 해 계획을 세우게끔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해요." (옥심이)


강좌 평 한 마디 - 이 강좌 이래서 좋았다
4명의 공교육 교사를 비롯해 각계의 교육 전문가와 공신 3인방이 총 10개의 강좌를 이끌었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각 강좌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 입학사정관제&포트폴리오 (최병기 영등포여고 교사) : "입학사정관 전형과 포트폴리오에 대한 선생님의 강의는 학원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줄기 빛처럼 희망을 가지게 했다. 아무래도 상업성이 배제된 강의여서 그런 것 같다." (metis), "입학사정관제라는 복잡하고 무서운(?) 개념을 이렇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다니 놀랍다." (일신우일신), "포트폴리오에 대해 잔뜩 겁먹고 난감해하고 있었는데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오해를 풀어주셔서 금덩어리를 발견한 느낌이다." (랄라)

# 자기소개서 (조영혜 서울국제고 교사) : "작년에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가수 지오디의 ''길'' 가사를 읽고 울었는데 이번에도 또…. 나를 다시 일깨워 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다. 오늘 모의고사 치고 돌아올 아이를 위해 맛있는 것 준비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야겠다. 모든 고3 학생과 학부모님들 파이팅!" (metis), "강좌 듣는 내내 울먹였다. 바로 우리 아이의 이야기인 것 같아 가슴이 미어졌다. 어제 저녁 딸의 눈물이 자꾸 생각나 오늘 모의고사가 수능 같은 심정이었다. 고3 엄마들이 필수로 들어야 할 것 같은데 같이 하지 못한 주변 친구 엄마들이 생각났다." (땡총이)

# 입시 메커니즘 (김찬휘 티치미 대표) : "강의 내내 한숨이 쉬어지고 가슴이 먹먹했지만 수시에 대해 확실히 정리해 주셔서 시원하기도 했다.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야), "김찬휘 선생님이 나오신다기에 침 튀는 자리에 일찍 와서 들었는데, 전 왜 냉철한 자료에 가슴이 답답하죠?" (땡총이)

# 토론·심층면접, 언어영역 공략법 (김유동 세종고 교사) : "강의내용대로 저녁에 남편에게 아이와 함께 토론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좋은 생각이라며 바로 시작했다. 처음이라 미약하게 시작되었지만 앞으로 꾸준히만 한다면 수준도 높아지고 가족도 더 화목해지리라 믿는다." (주야), "학원만 찾을 것이 아니라 조금만 신경 쓰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을 못했는데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랄라)

# 현명한 진로지도 (조진표 와이즈 멘토 대표) : "큰 그림을 보게 해주셨다. 그동안의 고정관념들을 정확한 자료와 논리적인 설명으로 정리해 주셨다. 외국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아들의 생각을 무시하곤 했는데 조심스럽게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뽀글이),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라며 늘 말하면서도 그 밑바닥에는 은근히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미래를 주입했던 제 자신을 꼬집어 주신 선생님 강의에 웃었지만 웃는게 아니었다."(길쭉이)

# 공신과 리얼토크 (대학생 공신 3인방) : "딸 둘 엄마라 문우영 학생처럼 재치 있는 딸로 키우고, 조태원 학생처럼 바른 청년을 남자친구로 사귈 줄 아는 안목을 갖게 하고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낳는다면 김동영 학생처럼 언어술사 청년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아주 많이 드는 강의였네요." (wow)

# 10년 후 성공하는 우리아이(공병호 박사) : "논리적이고 진취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받아 적은 노트를 보며 매우 흡족했다. 작은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실천해 보기로 마음먹어본다." (뽀글이), "인생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인생은 스토리 북이다"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길쭉이)

# 학교와 관계 맺기 (신동원 휘문고 교사) : "지인들로부터 들어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신동원 선생님의 강의는 강의 내내 웃고 울리는 진한 성찰의 시간이었다." (뽀글이), "뵙고 또 뵙는 신동원 선생님, 친근함과 구수함으로 어찌나 재밌게 강의하시던지 내내 즐거웠다. 선생님처럼 사명감과 사랑으로 가득한 분들이 교육현장에 좀 더 많이 계신다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겠죠?" (길쭉이)

# 수능코드 따라잡기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 : "계획표작성, 정말 좋은 아이디어예요. 간단한 계획은 정해서 하지만 다이어리로 정리된 계획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땡총이)

#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송지희 부모교육 전문가) :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아버지와 아들의 동영상으로 눈물을 한바가지 쏟았다. 오늘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힘껏 안아주련다." (뽀글이)


한마디 제안 - 강좌를 통해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강좌만 듣고 끝나기는 너무 아쉽다. 강좌 수강 후 학부모들의 확장된 생각들을 살펴봤다.
"집에 와서 남편과 아이한테 설명도 하고 도움도 줘야 하는데 이야기 전달이 잘 안될 때가 많다. 이런 내용을 각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들으면 좋겠다." (chunok1109), "아이의 장점을 보는데 최대한 힘을 모으면 좋을 것 같다. 차근차근히 이어질 수 있는 장점들을 잘 살피면 기다리는 미덕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커피소녀), "아이들 장기교육계획을 만들어보는 워크숍 형식의 강의가 가능할까요? 엄마 혼자서 아이들의 학업계획을 세우다보니 한계가 느껴져서 생각이 났어요." (일신우일신),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공신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 (주야), "이 좋은 강좌를 매주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어도 1년만이라도. 그러나 그건 너무 큰 욕심이겠지요." (떡갈나무), "언젠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활짝 피어서 세상을 이끌어갈 우리 자녀들 부지런히 격려합시다. 힘내세요!"(랄라)


* 학부모들의 강좌 후기는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5주 연속 강좌 후기를 올려주신 땡총이, 뽀글이님 감사드립니다. 더 나은 강좌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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