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주 문화가 소식

지역내일 2011-03-17 (수정 2011-03-17 오후 10:31:40)

빛과 보리의 만남 - 맥간공예 작품전
‘빛과 보리의 만남 - 맥간공예 작품전’이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자연 고유의 소재인 보리줄기를 가지고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기법을 결합해서 만들어내는 맥간공예는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화려함과 은은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자아내는 독특한 예술 장르이다.
옛날 농부들이 보릿대를 이용하여 모자나 반짇고리, 베개문양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주로 만들었다면 맥간공예연구원 회원들은 보릿대를 빛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에 전시회를 갖는 맥간공예 작가 임경순 씨는 “맥간공예는 언뜻 보면 자개처럼 보이지만 자개와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며 “목재에만 장식이 가능한 자개와 달리 맥간공예는 철재, 석재, 목재 어디에도 장식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자연스럽고 은은한 금빛이 작품을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일시 : 3월 15일(화) ~ 3울 27일(일)
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문의 : 737-4370




2011 클라비어 정기연주회
‘2011 클라비어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24일 저녁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음악과 피아노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는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모여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은 명성피아노와 카페 띠아모 명륜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일시 : 3월 24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권 : 5천 원
문의 : 010-4365-1161




뮤지컬 강아지똥
움직이는 그림동화 ‘뮤지컬 강아지똥’이 3월 26과 27일 이틀간 백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원작을 어린이극으로 무대화한 <움직이는 그림동화 연극 강아지똥>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 의해 최초로 제작되어 2001년 서울 동숭홀 공연과 국제아동청소년공연예술제 초청공연, 예술의 전당 주최 우수어린이극 초청기획공연, 정동극장 우수 어린이극 특별초청 공연, 2003년 세종문화회관 여름방학 특별기획공연 초청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년여 간의 지속적인 제작과 공연을 통해 올해 새롭게 재탄생될 ‘강아지똥’은 마임, 무용, 마술, 넌버벌 퍼포먼스(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여 이미지극으로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또한 무대 세트, 소품, 의상, 음악 등 작품 전반에 흐르는 한국 고유의 멋스러움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 3월 2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 3월 27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 백운아트홀
입장권 : R석-3만 원 / S석-2만 원
문의 : 766-0352




2011 문학의 향기 - 한승원 작가
내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한승원 작가와 함께하는 ‘2011 문학의 향기’가 3월 26일 오후 3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와 43년째 소설을 쓰고 있는 해산(海山) 한승원(72) 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같은 불교 소재 소설을 펴내기도 하고, 다산과 추사를 넘나들며 깊고 높은 정신세계를 섭렵한 원로 반열의 소설가로, 2011년 3월에는 사랑에 관한 ‘항항포포(港港浦浦)’라는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내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승원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자리에서는 문학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 3월 26일(토) 오후 3시
장소 : 토지문화관
문의 : 76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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