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센터
아름다운 도전, 제3세계 학교 짓기
성금모금, 홍보전시, 다양한 체험과 판매 행사 이어져
아름다운 도전 제3세계 학교 짓기’ 행사장에 참여한 해운대구 배덕광 구청장(가장 왼쪽)과 세계시민사회센터 문정숙 센터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세계 속에 나눔을 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자 세계시민사회센터를 설립하였다. 그 첫걸음으로 4월 9일 해운대 좌동 대천공원에서 ‘아름다운 도전, 제3세계 학교 짓기’ 행사가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나눔콘서트, 모금활동, 홍보·전시 등 알찬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3세계(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국가 중 한 곳을 골라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지어주는 모금사업으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코리아’와 함께 했다.
세계시민사회센터 문정숙 센터장은 “글로벌 자원봉사 명품도시인 해운대구가 세계시민사회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민간 중심의 지역공동체 역할을 잘 수행해 해운대가 세계시민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가게 놀이’에서 판매 중인 참여 학생들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체험 많아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대천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모금활동으로는 ‘1만원의 행복벽돌 후원금’ 행사가 월드비전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총 19개의 기관단체 부스에서 수익금을 기부하였다.
홍보전시에는 사단법인 세계시민사회센터 홍보와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캠페인 사진전 등이 있었다.
특히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은 다양한 체험부스였다. 체험프로그램은 9개의 부스가 마련되었다. 풍선아트, 리본공예, 색종이 팽이접기, 냅킨아트, 가훈만들기, 스텔스군함, 나무 핸드폰고리, 도자기, 방향제, 천연비누 등 다양해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았다. 재미있는 체험의 기회가 되면서 수익금이 제3세계 학교 짓기에 기탁되어 더욱 뜻 깊은 체험이었다.
그 외에도 바자회 등 각종물품 판매가 있었다. 10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한과, 커피, 찹쌀케익, 쿠키 등이 판매 되었다.
참여 부스에서 도자기 체험 중
‘희망가게 놀이’ 참여도 높아
특히 학생들이 참여한 ‘희망가게 놀이’는 특별한 행사였다. 선착순 사전신청에 의해 대천공원 호수 광장에서 아이들이 중고물품을 판매하였다. 책이나 옷, 다양한 문방구를 가져와 판매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배움의 공간이 되었다.
희망가게 놀이에 참여한 조혜리(신도중·1학년)양은 “쓰던 물건을 판매해 내가 직접 돈을 버는 것이 정말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싼 물건을 살 수 있고 수익금의 50%를 기부해 더욱 보람 있다고 전한다. 온 가족이 함께 나와 희망가게 놀이에 참여하는 팀도 많았다.
그 외에도 콘서트가 진행되어 볼거리가 풍부했다.
5천만원 모금하여 학교 하나 짓기까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차, 학교 하나 건립비용인 5천만원 모금시까지 2차 모금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명은 ‘해운대세계시민학교’로 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 짓지는 물론 학용품 보내기, 해운대구민 볼런투어 등의 계획이 있다.
앞으로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계속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이었던 한비야씨를 ‘세계시민 홍보대사’로 위촉해 특별초청강연도 가질 계획이다.
세계 속에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해운대구의 다양한 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필요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현장을 많이 마련하길 기대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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