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재교육 서곡 교육원에 가다

지역내일 2011-04-11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는 영재수업에 엄마들이 몰린다!
정부 지원 혜택으로 교육비 부담 덜어

정부 지원 영재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희소식에 엄마들 반응이 뜨겁다. 현재 전주에서는 각 지역별로 16개 교육원이 지정되어 있다.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는 전주1지부 서곡지정 교육원으로 ‘참조은 방과후 스쿨’을 선정해 2월부터 본격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아 학생은 교재와 교구비 부담만으로 양질의 영재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주시 효자동 서곡초 앞에 위치한 ‘참조은 방과후 스쿨’은 사고력 영재수학과 창의력 실험과학, 영재 가베 등 3개 수업이 진행 중이다. 
유경남 원장은 “엄마들 입소문이 빠르게 나더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재수업이 5시부터 매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재수업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여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학부모나 아이들 모두에게 호응이 높은 편입니다.”

보고서 첨삭지도로 꼼꼼히 정리
서곡교육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력 영재수학과 창의력 실험과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재 가베는 5세에서 7세를 대상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에서 운영 중인 영재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 교사의 수업진행과 교육 흐름에 따른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여기에다 부모 소득 대비 자격이 인정되면 무료로 영재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의 영재수업은 전공자에 한해 일정 기간 동안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의 수업을 받아야만 수업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제대로 검증된 전문 교사라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
유경남 원장은 “처음 교구를 활용한 수업이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적극적이에요. 아이들은 ‘공부가 아니라서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데, 학습으로 접근하는 공부가 아니라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서곡교육원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흥미롭게 진행한다. 수업이 끝난 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아이들의 수업 흥미를 높이기 위한 퀴즈시간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과학실험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안전이다. 유 원장은 “과학실험에서는 시약이나 알콜 램프 등 위험한 기구들이 있어서 이런 실험을 할 때는 더욱 주의 깊게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에요.”
현재 서곡교육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김현미(효자동?44) 씨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실험과학이 모두 체험으로 이뤄져 있어 아이가 이 수업을 너무 즐거워합니다. 그동안 교육비 부담으로 영재수업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워요. 또 수업이 끝난 후 쓰는 보고서에서 아이는 자기 스스로 글을 쓰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글쓰기 부분에서도 학습이 이뤄지고 선생님이 문맥 교정과 첨삭지도를 꼼꼼히 해주셔서 수업의 만족도가 높습니다.”고 말한다.

무료 수업이라 더욱 철저히 수업 준비
사실 사회적 흐름에 따라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소수 중상위층 아이들의 교육으로 여겨졌던 영재교육이 무료로 지원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혜택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유경남 원장은 “무료로 수업이 이뤄진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소홀하지 않을까하는 학부모들이 있을까봐 더욱 철저하게 수업내용과 준비물을 꼼꼼히 챙긴다.”고 강조한다.
영재수업을 원하는 학부모는 각 지역별 지정 학원에 건강보험료 납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유경남 원장은 “사실 초등학생이면 영재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많습니다. 상담하면서 느낀 건데요. 어머니들이 ‘우리 아이는 영재수업 대상이 아닐 거야’라는 생각으로 주저하시기도 하는데, 영재수업은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재교육 대상 아동은 취학 전 7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교구와 교재비만 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전주지역 각 교육원별 과목별 1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학생 한 명당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재수업 교육원으로 지정된 서곡교육원에서는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 숙제지도와 영어?수학 수업이 매일 이루어지고 있고, 요일별 나머지 교과목 지도 및 종이접기 등 미술프로그램을 넣어 아이들의 재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독후활동 후 독서지도까지 이뤄지고 있어 엄마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는 아이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주 각 지역별 사설학원 16개 지정 교육을 선정해 무료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 063-252-0866
김은영 key330@hanmail.net


Mini interview 서곡교육원 유경남 원장

최근 많은 아이들이 사교육으로 영재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셨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의를 많이 받았어요. 우리 교육원에서는 무엇보다 질적인 수업진행을 위해 철저한 수업준비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만족스런 실험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교육이든지 3주에서 4주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두 번 수업을 듣고 판단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기간을 갖고, 아이들의 반응을 충분히 살펴보며 수업을 판단해주셨으면 해요. 
영재수업은 초입단계라서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육원에서는 집중력 정?속독 수업도 개설해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수업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김은영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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