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얀 포글러 퀸텟’이 천안을 찾는다.
얀 포글러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독일 드레스덴 음악축제에 가수 비(Rain)를 초청하는 등 클래식과 팝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주인공. 얀 포글러와 그의 퀸텟의 첫 내한 연주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천안시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MOU를 체결한 후 첫 공연이라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매해 세계무대에서 새롭게 주목 받거나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해외 연주자를 초청해 해당 국가 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정기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공연은 주로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는데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안시와 재단이 지난 1월 교류협력을 체결, 그 성과로 천안시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첫 공연으로 얀 포글러 퀸텟 내한공연이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얀 포글러(첼로), 콜린 제이콥슨(바이올린), 리제 베르토(비올라), 안티 시랄라(피아노) 등이 함께 한다. 특히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이 한 무대에 설 예정.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은 2009년 현악, 관악, 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해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8회 뮌헨 아에르디(ARD, 독일 공영 제1방송)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C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 F단조를 비롯해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과 한국의 대표 가곡인 보리밭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만나는 재미와 음악을 통한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광적으로 마음에서부터 느껴지는 연주(워싱턴포스트)”
얀 포글러 퀸셋의 공연 두 시간은 현의 떨림이 주는 새로운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단 1회 진행된다.
■ 얀 포글러 퀸텟 내한공연
일시 : 4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연주자 : 얀 포글러(첼로), 콜린 제이콥슨, 박혜윤(바이올린), 리제 베르토(비올라), 안티 시랄라(피아노)
티켓 : R석(1층) 2만원. S석(1층) 1만원
예매 : 1644-9289. www.asiamunhwa.com. http://art.cheonan.go.kr
주최 : 천안시, 주한독일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의 : 천안시 문화관광과. 041-521-515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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