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김안과 박준성 원장

마음의 창인 눈을 건강하게 하듯 사회를 건강하게

지역내일 2011-04-11



올해가 김안과 개원 30주년입니다. 뜻 깊은 한해를 어떻게 보람 있게 기념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지역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김안과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표하고자 병원가족들이 모은 자금을 어르신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준성 원장은 천안 김안과에 근무하고 있는 라섹 수술 전문 원장이다. 박 원장은 지난달 24() 김안과에서 천안 게이트볼연합회(회장 최봉기)와 기부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박준성 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 안과전문의와 서울 보훈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안과 전문의와 외래교수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6년 천안으로 내려왔다
박 원장은 의사로서 항상 자신에게 질문했다. “환자의 눈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만이 내가 할 일의 전부인가, 또 다른 사명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자,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돕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지역아동센터 의료봉사를 하게 되었고 환경공동체인 아름다운가게도 지원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을 잃을 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눈의 중요성을 실감해 안과의가 되기로 결심했지요.”
박준성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혹사하거나 무신경하게 지내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봄은 황사를 비롯해 꽃가루에 의한 결막염, 건조한 날씨 속에 야외활동 증가로 안구 건조증과 눈 외상의 빈도가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외출 후 꼭 손을 씻고 눈을 함부로 비비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눈이 충혈되거나 이물감, 눈곱, 통증 등이 있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전문치료를 해야 하며 눈을 쉬게 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 눈을 보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컴퓨터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많은데 오랜 시간 컴퓨터나 TV시청을 하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한다. 이 경우 일단 컴퓨터나 TV시청 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면 증상을 예방 또는 완화할 수 있다
박원장은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인서 백내장환자도 늘었다균형 있는 식사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고루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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