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이번 한 해는 책하고 친해지리라 마음을 먹었다면 가까운 곳의 도서관을 찾아보자.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 4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각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1964년부터 현재까지 4월 중 1주일간을 “도서관주간”으로 정하여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에 있는 각급 도서관에서 시행한다.
각 도서관에서는 전시, 작가와의 만남,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부산광역시 시립시민도서관에서는 “북페스티벌”을 열어 고서, 해방전 일서, 촉각도서, 다문화도서, 팝업북 사서 권장도서 등 다양한 도서들을 전시하고,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이나, POP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활동과 장애인 참여 체험활동 등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시립부전도서관에서는 “은퇴세대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이란 주제로 한국은행 전문강사를 초빙한 강연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용돈으로 부자되기” 특강을 마련하였다. “황소아저씨” 원화를 전시하고 글짓기 대회,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영구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동안 권장도서목록을 배부하고, 아동문학상 및 20세기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동화클레이, 환경신문 만들기 등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고, “봄날의 화원”의 저자 김현과 음악이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하여 작은음악회, 낭독회, 특강, 싸인회 등이 열린다. 그리고 마술과 함께 하는 인형극 “떡자루 돈자루 똥자루”를 공연한다.
부산 기장도서관에서는 지난해 잡지를 무료 배부하고, “뜨거운 지구”라는 제목으로 지구 온난화에 관련된 도서를 전시하고, “아이스 에이지3”등 가족과 함께 하는 봄날의 영화를 상영한다. “책읽는 엄마, 행복한 아이”라는 주제로 책을 이용한 부모 독서 교육 특강이 열리고, 내고장 디자인책 만들기, 나만의 우산만들기 행사, 동화구연 등 많은 프로그램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남구도서관에서는 인형극 “모모와 심술마녀” 공연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판타스틱 Mr.폭스”를 상영한다. 유에로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조형활동을 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어절시구, 열두달일과 놀이”의 원화프린트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우수추천도서, 독서감상문의 전시가 열리고, 교양잡지나 10년원북원부산선정도서를 무료로 배부한다.
해운대도서관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초등자녀를 위한 글쓰기 교실” 특강과 “경제환경변화이해와 합리적인 재테크 특강” 을 개최한다.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영어그림책,팝업책들의 미니전시회와 학년별 추천도서 서평전시, 일반자료서평전시회를 개최하고, “월 E ”영화를 상영한다. 평생학습관에서도 일반인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송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보리밭은 재미있다” 원화 프린트를 전시하고, “뉴베리상 수상작” 50여권도 전시한다. 권윤덕작가와 함께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고 , “슈렉2” 영화 상영도 있다.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빛 그림책 읽어주기 동요배우기 등 “빛그림이야기극장”이 유아나 초등저학년 아동을 위해 마련되어 있고, 도자기풍경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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