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율형 공립고 4개교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ㆍ부산 등 전국 12개 시ㆍ도에 자율형 공립고 3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5개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 바 있다.
그 결과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 동인천고 등 3개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했다.
이 학교들은 올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한다.
자율형 공립고란,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ㆍ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ㆍ다양화하여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 내에서 자율이,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 등 학사운영 자율권을 갖는다.
학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고, 교사도 100% 초빙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교원 수를 늘릴 수도 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구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학교당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5년마다 평가를 해 자율형 공립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자율형 공립고는 2010년에 지정된 인천신현고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났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율형 공립고를 확대하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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