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전문가들로 ''산불전문조사반''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산불전문조사반의 실무 감각을 키우기 위해 9일부터 3일간 원주 안동 정읍 등에서 권역별로 산불현장 감식 실습도 실시키로 했다.
산불전공 교수, 산림기술사, 산불감식전문가, 전직 산림청 및 경찰청 공무원 등 167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은 산불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가해자를 검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림청은 앞서 산불전문 조사요원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29명을 추천받아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산불감식 전문과정(2주)을 이수토록 했다. 올 가을에도 캐나다에 3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국내에서는 연평균 500건 안팎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지만 산불감식 전문가 부족 등으로 산불을 낸 사람의 30% 가량만 검거되고 있다.
산림청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은 "산불 가해자 검거율이 낮다보니 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낮은 실정"이라며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목표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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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전공 교수, 산림기술사, 산불감식전문가, 전직 산림청 및 경찰청 공무원 등 167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은 산불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가해자를 검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림청은 앞서 산불전문 조사요원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29명을 추천받아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산불감식 전문과정(2주)을 이수토록 했다. 올 가을에도 캐나다에 3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국내에서는 연평균 500건 안팎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지만 산불감식 전문가 부족 등으로 산불을 낸 사람의 30% 가량만 검거되고 있다.
산림청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은 "산불 가해자 검거율이 낮다보니 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낮은 실정"이라며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목표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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