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10분 거리에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활력소로 키우겠습니다.”
대전 유성구가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10개 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없는 원도심, 낙후지역 등 문화소회지역,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 밀집지역 등을 우선 선정해 시행 첫 해인 올해 3개관을 조성하고 2012년에 4개관, 2013년에 3개관 등 모두 10개의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들 작은도서관은 165㎡ 이상의 공간과 5000권 이상의 최신 도서를 갖추게 되며, 전체 조성사업비는 20억원이다. 자원봉사 인력이 구심체가 되고 전기료, 난방비, 도서자료비 등을 구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체제로 운영된다.
유성구에는 현재 진잠, 노은, 구즉, 유성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과 43개의 작은도서관(공립 4곳 포함)이 운영되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주인인 주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의 의견을 들어 권역별 특성 있는 브랜드형 작은도서관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문화를 바꿔놓는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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