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은 요가는 내 생활의 일부
오전 11시반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이은정(43, 양평동) 주부의 얼굴과 몸에는 뚝뚝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정적인 운동으로 알려진 요가, 그 요가로 온몸에 구슬 같은 땀을 흘리는 은정씨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은정씨가 참가한 수업은 파워요가 시간으로 호흡법을 같이하는 파워요가는 어떤 격렬한 운동 못지않게 이렇게 땀이 흐르는데, 아직 추운 날씨지만 이렇게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온몸이 개운해진다.
“요가를 정적인 운동으로 얼마나 운동이 될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호흡법을 통한 요가는 격한 운동 동작 없이도 이렇게 땀이 많이 날 정도로 충분한 운동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죠.”라는 은정씨, 건강을 위해 헬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았지만 무릎이나 관절이 안 좋아 힘든 운동이 맞지 않았기에 실패를 거듭하던 4년전 요가를 만나게 된다.
“힘들여서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요가가 딱 맞았어요. 앉아서 하는 운동이라 운동이 될까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체중도 줄었고 목 어깨 등 여기 저기 아프던 곳도 없어지고 몸이 많이 건강해졌어요.”라는 이은정 회원은 “제가 특히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조절을 잘 못하는데 요가를 하면서부터 먹는 것에 스트레스 안 받고 밤에도 마음대로 먹으면서도 체중유지를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아요.”라며 웃었다.
나를 바라보는 운동
마흔 살이 넘으면서 살이 많이 찐 친구들에 비해 밤낮 구별 없이 먹는 걸 좋아하는 이회원이 주체하지 못하는 식욕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날씬한 몸매와 건강까지 챙기는 모습에 요가를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었다. 쉽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 요가를 누구보다 편하고 쉽게 지도해주는 특별한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곳 요기니에서는 1시간 동안 계속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간혹 어려운 동작이 나오면 개인의 수준에 맞춰 세심한 맞춤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부담이 없고 편하다.
또 너무 밝지 않은 조명과 은은한 음악 신선한 산소가 나오는 요가실에서의 수업은 잡념이 없어져서 아무 생각 없이 요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주일에 세네 번 정도 이곳을 찾고 있는 은정씨는 집에서도 요가를 해보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생각처럼 안 되었다고. 이곳에 오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며 요가에만 몰입할 있는 편안한 요기니만의 특별한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고.
“요가는 몸도 건강해지지만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에도 아주 좋아요. 제 급한 성격도 많이 여유로워지고 또 밝아져서 남편도 너무 좋아해요.” 은정씨의 요가 예찬에 이어 “봄이 되면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 중에서 요가와 헬스클럽 사이에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근력과 유연성은 물론 체력 향상에도 좋은 요가를 꾸준히 하면 체중감량과 아름다운 몸매에 건강까지 세 마리 토기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문의: 요기니 요가원 2652-8247
이채연 리포터 yihk6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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