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해외대학 및 국내대학 글로벌 수시 지원 준비

미국대학 진학 준비 - SATⅠ, SATⅡ, AP

지역내일 2011-04-04

유학생들이 귀국해서 SAT나 AP 등 집중학습을 하는 시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알찬 정보를 주기 위해 기획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해외대학이나 국내대학 글로벌 수시 지원 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게재 순서
4월 1일    미국대학 진학 준비 - SATⅠ, SATⅡ, AP
4월 8일    IBDP
           미국대학 진학 준비 전략
4월 15일   국내외 대학 동시지원 전략
4월 22일   다양해지고 있는 해외대학 진학 유형



미국대학 진학 준비 Ⅰ- SATⅠ
학년별 장기전략 세워야 고득점 가능
독해력은 기본, SAT에 대한 정확한 이해 중요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 외국인학교(국제학교) 학생들이나 유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SAT, AP 등의 집중학습을 하게 된다. 대입 지원 전까지 여유 있게 목표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각 학년별 장기 계획에 따른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SATⅠ 학습 전략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본다.


독해력 기르고 모의시험으로 실전감각 익혀야
SAT 수학의 경우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만 Critical Reading(독해)은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바로 이 독해력은 아이비리그나 그 외의 명문 사립대 및 주립대 입시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대학 진학 후 4년간 접해야할 많은 양의 책을 읽고 소화해내려면 훈련된 독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리아 토인비 SAT/컨설팅 Ashley Kim 원장은 "SAT 학습에는 꾸준한 독서경험을 통해 쌓인 독해력이 50%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특히 Critical Reading은 단순한 지문 이해가 아닌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심도 있는 독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10학년 2학기까지는 신문이나 저널, 고전작품 등을 읽으면서 비판적 독해력을 기르고 SAT 어휘 반복 암기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독해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SAT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시험문제 유형 및 의도를 파악하고 제한 시간 내에 집중해서 잘 풀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모의시험을 통해 주어진 시간 동안 문제를 푸는 훈련을 반복하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실전시험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 알고 넘어가는 것이다. 또한 오답노트 작성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강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SATⅠ은 되도록이면 11학년 2학기까지 끝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여름방학 때 대입 지원 원서와 에세이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보다 GPA(내신성적)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이 기본이다.


응시 횟수 관리도 중요
비록 응시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SAT에 대한 전체적인 내역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험을 너무 많이 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명문대학을 목표로 할 경우 조금이라도 불리한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자신 있게 준비가 됐을 때 2~3회 이내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빈세스아카데미 고태진 원장은 "너무 빈번한 응시는 점수에 집착한 것으로 비춰져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게다가 SAT에만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준비해야할 과목이나 특별활동 등이 너무 많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져보고 응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점수 상승 폭이 너무 큰 경우 등 편차가 크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하게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첫 시험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획득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그 후에 응시한 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경우,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에서 그 학생의 점수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제시하는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더 이상 고득점을 목표로 시험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활동 등에 주력하는 편이 더 낫다.
대부분의 미국대학들이 SAT와 ACT 두 성적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추세라 ACT 응시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Reasoning Test)인 SAT에 비해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인 ACT가 한국 학생들에게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각 학생의 실력이나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습관리 철저해야 좋은 결과 얻어
매년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SAT 학원 선택에서부터 학습시간표를 짜는 것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학생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보완해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욕심을 내서 무리하게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
JS아카데미 유진수 원장은 "학원 수업을 많이 듣는 것도 좋지만 충분한 복습과정이 없다면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매일의 학습일정 중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습 과목을 배정할 때에도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끼리 겹치지 않도록 배려해 학생에게 너무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이 학습 관리를 전적으로 학원에만 맡기는 것도 문제다. 투인원아카데미 오승환 원장은 "다수의 유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귀국해 집중학습을 하지만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유명 강사만 쫓아다니기보다 수업 이후의 관리까지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보고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부모도 학생이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과제는 잘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대학 진학 준비 Ⅱ- SATⅡ, AP
지원 대학과 전공에 맞는 과목 선택 중요
AP와 연계된 SATⅡ 과목 선택하면 효율적

SATⅡ와 AP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지원자가 고교과정 동안 얼마나 도전적으로 학업에 임해왔는지, 학업성취도는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척도다. 따라서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랭킹 50위권 안에 드는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할 경우 전략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SATⅡ와 AP 준비에 대한 효율적인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SATⅡ와 AP로 지원 경쟁력 갖출 수 있어
SATⅡ와 AP는 모든 미국대학들이 요구하는 필수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35위권 이상의 대학들이 SATⅡ 3과목 정도를 요구하며 그 외의 상위권 대학들도 2과목을 요구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준비를 하게 된다. ''아이비플러스리그''로 불리는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서류상으로는 SATⅠ만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자들은 SATⅡ 4~6개, AP 3~8개 정도의 점수를 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JS아카데미 유진수 원장은 "AP는 대입 지원 시 자신이 우수하다는 것을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로 특히 스탠포드와 MIT를 포함하는 아이비플러스리그 지원자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를 한다. 따라서 무조건 AP 과목을 많이 준비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실력과 지원할 대학, 학과의 경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ATⅡ(Subject Test)는 특정과목에 대한 학업성취도 및 학력평가 시험이다. 따라서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 해당과목에 대한 지원자의 학업적인 흥미나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리아 토인비 SAT/컨설팅 Ashley Kim 원장은 "국제관련 전공의 경우 US History 또는 World History와 외국어를, 엔지니어링 전공인 경우에는 MathⅡC와 Physics를 선택하는 등 전공과목 중심으로 하되 문, 이과를 적절하게 섞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문, 이과에 상관없이 MathⅡC와 US History, English Literature를 포함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전공과 관련이 없더라도 부가적으로 자신 있는 과목을 택해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유리하다.


전공 관련 과목 선택해 고득점 올려야
국내 외고나 국제고 학생들 중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할 경우 AP 과목을 경쟁적으로 많이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더 많은 과목에 응시해서 높은 점수를 따면 훨씬 좋겠지만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최소한 4~6개 정도의 AP 과목이 있으면 유리한 편이다.
미국 고교의 경우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는 AP 과목 수를 학년마다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학생들은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초조함에 10과목 이상을 보는 경우가 많다. 매년 AP 과목을 4~5개 정도 준비한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합격을 하고 오히려 그 이상으로 준비한 학생들이 탈락하는 사례를 보면, AP 과목 수가 합격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국대학 입시는 지원자 개개인의 배경과 고교 4년간의 경험 및 환경이 각각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과정의 내신과 시험성적, 비교과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다.
빈세스아카데미 고태진 원장은 "국내 학생들 중 AP를 10과목 넘게 준비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험성적을 완벽하게 준비하고도 입시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는데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많은 AP 과목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보다 효율성의 문제이며 5~6과목 정도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가능하면 고교 4년간 Honor나 AP 등 수준 높은 수업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AP를 수강하면 적어도 B 이상의 점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AP 과목 선택 시 어려운 과목에 도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투인원아카데미 오승환 원장은 "아트나 뮤직, 사이컬러지 등 비교적 쉬운 AP 과목은 시험을 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능력만 된다면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낫다. 어려운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반드시 AP 시험을 봐야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중하게 AP 과목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한 뒤 시험을 봐서 적어도 4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SATⅡ는 보통 AP 과목과 연계해서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고득점을 받기가 쉽다. 따라서 SATⅡ 과목은 AP와 연계된 것으로 선택해 병행학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움말 빈세스아카데미 고태진 원장
             JS아카데미 유진수 원장
             코리아 토인비 SAT/컨설팅 Ashley Kim 원장
              투인원아카데미 오승환 원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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