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수업, 이렇게 진행합니다

지역내일 2011-04-04

lego브릭으로 아이들과 교감을 하면서 간혹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차갑고 딱딱한 플라스틱 장난감이 어쩌면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온전히 열 수 있게 만들까? 그 해답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가 어떠한 의도로 시작했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lego브릭은  70여 년 전 아이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이 플라스틱이 되었건 나무가 되었건 아이들은 아버지가 의도한 사랑을 전달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레고 수업의 예 - 7세 ‘아하! 머신 수업’


4세에서 7세의 레고 수업 과정은 아하! 놀이(4세), 아하! 세상(5세), 아하! 구조/ 테크(6세), 아하! 머신(7세)로 구성되는데 그중 7세 아하! 머신 [움직이는 다리] 수업의 예를 살펴보자. 


(이야기 나누기) 마을과 마을 사이에 큰 강이 흐르고 있어요.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나, 교통이 너무   혼잡하여 또 다른 교통수단이 필요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강을 다닐 수 있는 멋진 배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다리가 너무 낮아서 배가 지나 갈 수 없었어요.
--> (문제 상황 제시) 어떻게 하면 강과 다리 위 모두 이용할 수 있을까요?
--> (아이디어) 배가 지나 갈 때 다리를 들어 올리려면 어떤 형태로 디자인하면 좋을까요?
--> (도개교 설명) 이 모형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웜기어 - 기계의 원리 이해) 연결되어 있는 손잡이를 돌려 보세요.
--> (줄 도르래, 축, 빔의 연결) 다리가 어떻게 되나요?
--> (문제 해결의 결과) 손을 놓았을 때, 올라간 다리는 어떻게 되나요?
--> (협동-사회성) 친구가 만든 모형과 연결하여 양쪽에서 다리를 위 아래로 올릴 수 있도록 모형을 변형시켜 보세요.


lego수업은 발달 특성에 맞춰, 연령별로 주제를 가지고 교수자료(이미지)를 보면서 먼저 이야기를 하고, 경험을 나누고, 상황을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스스로 찾고 창의적으로 lego브릭을 조립해 간다.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주체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간다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 교육의 대세로 자리잡는 요즘 레고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 되고 있다. 

가락레고교육센터
김계원 원장
(02)400-2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