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마사회(KRA)연수지점이 올해도 기부활동에 들어갔다.
해마다 더 많은 봉사와 문화 서비스를 늘여가고 있는 연수지점은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구에 1,50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연수지점은 2008년부터 연수구에 지정기탁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지정기탁금을 후원받아 현재까지 86가구에 도배, 장판 등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월세 지원이 필요한 9가구에는 월세 일부를 지원해 왔다.
한국마사회 연수지점 측은 “올해에는 200만원이 상향된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러브하우스 사업’에 1,000만원을, ‘해도두리 월세보조 사업’에 500만원을 배분해, 관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24일에는 연수구 건강가정센터에 연 500만원의 기부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따라서 지원 금액은 향후, 인천구치소 수감자 대상 행복한가정세우기 사업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사랑문회체험 및 새터민 가정지원을 위한 경제교육, 가족문화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소재 미혼모자 가정 거주지 모니카의집에도 400만원을 지원해, 위기가족의 전문가 상담치료를 돕는다.
휴일의 레저문화 경마경기를 주관하는 연수지점은 그동안 이웃돕기, 장학금지원, 레저세 지방재정 기여는 물론, 주민대상 문화센터 무료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연수지점의 한 해 인천시로 내는 레저세는 연 80억 원, 지방재정자립도가 빈약한 구의 실정을 볼 때 결코 적지 않은 세수를 차지한다.
이곳의 양동주 지점장은 "한국마사회는 이익금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의 공익사업과 경마고객 서비스란 두 축을 가장 소중한 경역 덕목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경마가 사행성 오락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건전한 고객 관리와 서비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연수지점은 지난 2010년 모두 8천만 원의 기부금을 집행한 바 있다.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 지체장애인 연수지회, 연수종합복지관 그리고 추천 장학생이 그 대상었다. 이들 4곳에는 매 분기별로 각 70명에게 10만원 씩 1년간 지원 혜택이 주어졌다. 또 학교장 추천을 받아 36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저소득장애인들에게 기부금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연수구청이 주관하는 미래희망프로젝트 사업에 따라 사회복지단체 및 사활린동포와 복지관 외 8곳에 사업비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지체장애인축제 참여, 중증장애인 야외체험 동행 및 사할린동포 어르신나들이와 송년맞이 어르신 잔치 등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높은 무료 문화센터는 올해부터 기존 6종목에서 비누공예를 추가했다. 또 문화센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어 만족도 조사와 신규종목 발굴 및 공연봉사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