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도 가족이다

가족으로 대우받고 사람처럼 사는 애완동물

강남에 의료혜택 교육 미용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시설 늘어

지역내일 2011-03-07

강남지역은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들에게도 살기 좋은 곳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애완동물의 편의시설도 많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설도 많다. 그곳에서 가서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 동물병원 유치원 호텔 
2. 고양이 전용 카페 
3. 애완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중고교생 6979명과 학부모 4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을 가족으로 인정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애완동물''도 가족이라는 응답이 57.7%로 먼 친척 4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처럼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가족이란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애완동물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동물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최근에 강남에는 애완동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병원이나 시설이 많이 생겼으며, 애완동물과 사람이 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 가면 애완동물에 대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애완동물 서비스에 대한 욕구 늘어
애견인구 1000만 시대가 열려서인지 이제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가 도처에 흔하다. 도곡동에 사는 김혜영(43)씨는 "강아지도 엄연히 한 식구라 잘 키우고 싶다"면서 "병원은 물론이고 여행갈 때 호텔은 기본적으로 이용한다"고 말한다. 
경제난으로 사람도 살기 어렵다는 요즘, 애완동물에 대한 서비스가 전문적이면서 고급화가 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생활수준에 따라 애완동물에 대한 서비스 욕구가 다양하고 이에 따른 소비가 뒤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5년째 개를 키우는 최현주(41)씨는 "사료도 먹이다 보면 좋은 것을 먹이게 되고, 아플 때도 치료 방법이 있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도 진료를 받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보호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애완동물이 건강하고 키우기 수월해야 함께 지내기 편하고 만족도도 높다. 최근 강남지역에는 하나의 매장에 복합적인 애완동물 서비스를 갖춰 놓는 것이 추세다.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애완동물의 중병을 치료하기고 하고, 유치원이나 교육시설에서 애견에게 예절이나 사회성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동물의 건강과 안전, 위생을 동시에








치료멍멍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치료멍멍'' 동물병원은 2004년에 개원해 꾸준히 병원을 확장하고 첨단 의료시설을 확충하여 현재는 애완동물을 위한 용품판매점, 동물병원, 스파와 호텔,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조용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애완동물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애완동물 보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완용품점에는 습식성이나 유기농 등 고급 사료와 수제로 만든 유기농 간식도 있으며 아로마 스파 용품과 각종 미용 목욕 용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검진해 건강을 보장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새끼들을 위생적인 환경에서 분양하기도 한다.   
동물병원은 개와 고양이의 종합병원으로 3명의 원장과 11명의 수의사가 진료하고 있다. 그들은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진료하고 있다. 디지털 방사선기와 초음파기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오존치료와 한방 요법 등을 이용해 척추 디스크 수술 등도 실시하고 있다. 아로마 치료로 각종 피부질환과 분리불안 강박증 등 정신 질환도 치료하고 있다.
치료멍멍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호텔과 스파 서비스도 시작했다. 강아지 전용 스파에서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아로마 스파용품을 이용한다. 유치원은 전문 트레이너가 간단한 예절교육부터 복종훈련, 배변교육 등 강아지의 사회성을 키워준다. 유치원에서는 알림장을 통해 강아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상황을 강아지 주인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호텔 역시 케이지가 아닌 넓은 방에서 다른 강아지와 함께 지낼 수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지낼 수 있다.



신 개념 애완동물 복합공간








이리온











지난 2월, 청담동에 770평 규모의 애완동물 복합 공간인 이리온이 문을 열었다. 고급 애완동물 서비스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최첨단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동물병원, 동물호텔 애견트레이닝 센터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미용과 분양도하고 애완동물 용품도 판매하고 있어 이리온에 가면 개와 고양이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동물병원에는 CT, 초음파 기기 등 고가의 의료시설이 있으며 분야별로 전문 수의사들이 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따라서 중증 질환 동물도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 고령의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전문 직원과 수의사가 24시간 상주하는 호텔에서는 개와 고양이가 분리되어 있으며, 온돌마루를 사용해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 유치원은 애완동물 전용 놀이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의 보호자 입문교육도 있다.
보호자는 커피를 마시고 애완동물은 천연수제간식을 먹으며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카페도 있다. 미용은 일본산 유압식 테이블에서 실시하며 트리머(애견미용사) 경연대회의 수상경력이 있고 A급 트리머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책임지고 있다.
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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