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험회사-미래에셋생명 구미지점] 한성욱 지점장 “은퇴자산 지금부터 준비하는 이유”
은퇴자금 은퇴직전 월급의 70%정도, 빠를수록 부담 줄어..철저한 포트폴리오 구성해야
저 출산의 영향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구조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50년에는 6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의 41%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평균수명이 90세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은 은퇴 후의 삶이 길어진다는 것. 그만큼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은퇴자금은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4%대 초반으로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예금하는 것만으로 노후대책 자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미래에셋생명 구미지점 한성욱 지점장에게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노후설계와 합리적인 재테크 전략을 들어보았다.
은퇴자금 개인연금으로 준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를 보면 은퇴 후의 노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구미지점 한성욱 지점장은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은퇴자산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은퇴에 대한 준비가 늦을수록 부담이 가중된다며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은퇴 후 생활자금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은퇴 직전 월급의 70% 정도는 있어야 은퇴 전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은퇴한 뒤 매달 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은퇴 후 20년은 생존한다고 보기 때문에 매달 300만원을 쓰려면 총 7억2천만원을 은퇴 전에 모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이 매달 100만원씩 나온다면 4억 8천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
한 지점장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모아야 하는 액수는 이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보다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며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재테크 기간에 따라 분산투자
2006년 미래에셋생명 구미지점이 오픈하면서 구미에 오게 되었다는 한 지점장은 교육연수원이나 공기업 등에 재무 설계에 대한 강의를 해오고 있다. 또 공단의 여러 중소기업들을 돌며 세미나 마케팅을 펼치면서 재무설계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로 21년차인 금융계 베테랑 한 지점장은 재테크의 기본은 ‘분산투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이 침체되고 저금리 시대에는 목적에 따라 투자기간을 확실히 분리해서 투자하라고 권했다.
긴급자금인 1~2년의 단기자금은 자율저축통장을 이용하되 최저금리 연 2.5%의 금리를 챙길 수 있는 CMA통장을 이용하고, 주택구입이나 여행자금 등 3~5년의 중기자금은 보통 정기적금을 선호하는데 그것보다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또 대학자금, 은퇴자금 등 7~10년의 장기자금은 부동산이나 예금보다는 보험회사의 변액상품 투자를 권유했다. 보험회사의 변액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채권이나 주식에 펀드로 조성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이 보장된다.
원칙대로 펀드에 투자
한 지점장은 “코스피지수가 2100을 넘는 등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전망은 밝다”며 “3년 이상 장기투자, 종목이나 대륙별 분산투자, 적립식투자, 마음먹었을 때 즉시 투자 등 4가지의 원칙을 지켜서 펀드에 투자하면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재무설계를 할 때 ‘투자자는 현업에 충실하고, 재무 설계는 전문가에게 맡겨라’라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버핏의 말처럼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철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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