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각 학교의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초중고 신입생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 자녀 677명에 대해 8025만원을 입학준비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입학준비금은 그동안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던 금액으로 국민기초 수급세대와 한부모 세대인 차상위 계층, 무한돌봄가정 등 생활이 여의치 않은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시는 이 달 말까지 이들 가정 자녀들의 책가방, 부교재 및 학용품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초등학생은 5만원, 중학생은 10만원, 고등학생은 15만원을 각각 지원해줄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역에 유망기업인 (주)용마가 지난해 12월 기탁해온 9000만원을 금년 중, 고 진학 저소득층 학생과 시설보호 아동 388명에게 교복구입비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는 안양시학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자녀들 108명에게 영어, 수학 등 10개 분야에 학원무료수강을 지원해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