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절제하지 않는 ‘질성형수술’ 지역내일

조직절제하지 않는 ‘질성형수술’

지역내일 2011-03-29

김수련산부인과
김수련원장

일반적인 질성형수술은 늘어난 질 점막의 일부를 절제하고 골반근육 등을 보강하는 수술이었으나, M-Sling 질성형술은 질 점막의 제거 없이 질 점막아래에 M-Sling이라는 의료용 탄력실을 넣어 질의 탄력과 주름을 보강하여 질강을 좁히는 수술 방법이다. 질벽의 늘어짐이 심한 경우라면 당연히 레이저 질 성형을 통해 늘어진 점막의 일부를 절제할 수 있다. 하지만 제왕절개로 분만을 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상태로 질 이완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질의 탄력만을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M-Sling 질성형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또 폐경기 이후의 여성으로 질강을 좁히는 것은 부담스럽고 질의 수축력만 좋게 하고 싶은 경우에도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수술 후 편평했던 질 내부에 굴곡이 생기기 때문에 질강이 좁혀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질 내부 주름도 더 풍성해져 감각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M-Sling질성형술의 큰 장점이라고 하면,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이 빨라 수술 후 10일에서 늦어도 2주후면 부부관계가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는 점이다. M-Sling질성형술과 함께 질 입구를 좁히는 수술법을 동시에 병행 할 수도 있다.

▲ 레이저 소음순 성형술
소음순이 비대하게 늘어져있어 타이트한 바지를 입거나 앉을 때 불편함을 느껴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늘어진 소음순으로 인해 잦은 질 염이나 방광염 등 위생상 문제가 있을 때, 성관계시 마찰에 의한 통증과 성감이 저하되고 남성의 성기 삽입 시 소음순이 질내로 말려 들어와 불쾌감이 있을 경우에 시행한다. 또한 소음순이 비대칭이거나 색소침착이 심해 미관상 보기 싫은 경우에도 수술을 통해 예쁘게 만들 수 있다.

▲ 레이저 음핵 성형술
클리토리스(음핵)는 여성마다 모양이 다르다. 때문에 그에 알맞게 디자인하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엔 이 부위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마찰에 의해 보다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여성수술은 집도하는 의사의 미적 감각과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 효과적인 마취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개별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고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여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

조직절제하지 않는 ‘질성형수술’

태그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