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까지 왕궁 보석박물관서
보석도시 익산에서 새봄을 맞아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이 4월 10일까지 왕궁 주얼팰리스와 보석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사)주얼팰리스협회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 개막식과 더불어 순금으로 제작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을 처음 공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금전시품인 사리장엄과 미륵사지석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어 전국 보석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순금 사리장엄은 김철주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에 의해 지난 2009년 1월 발견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을 순금으로 1년 기간에 걸쳐 재현된 작품이다. 외호는 순금 1399g 높이 220㎜ 어깨폭 120㎜, 내호는 순금 393g 높이 105㎜, 어깨폭 55㎜로 실제 크기의 약 2배로 확대 재현되었다.
순금 미륵사지석탑은 소병돈 테크젬 대표와 김동훈 한국폴리텍Ⅴ대학 귀금속공예과 교수에 의해 제작되었다. 순금 7,725g(2060돈)으로 국보 11호 석탑 해체 전 모양을 실제 크기의 1/25로 축소하여 만들었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 460mm, 높이 430mm이다. 특히 석탑 안에 사리장엄을 배치해 밖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귀금속 장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전시품들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3월 21일 현재 금값(21만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그 재료만 사리장엄은 약 1억원, 미륵사지석탑은 약 4억 4000만원정도이다.
또한 보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얼리’ 디자인전이 열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작품들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주얼리디자이너의 작품 등 천연보석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는 장신구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귀금속보석분야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된 부치주얼리(이재홍 대표)의 대표작품 “초가, 별을 쏘다, 은하수 ”등 13점을 익산보석박물관에 전시와 함께 무상기증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011 주얼리스프링 엑스포기간 중에는 진귀하고 다양한 보석제품을 평소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순금, 다이아몬드 제품은 제외된다.
은반지 및 요정 악세서리 반지 만들기, 천연보석 만들기, 버블체험, 네일아트, 보석테라피 시술 등 다양한 보석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2011 주얼리엑스포 Spring은 전국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석판매장이 있는 익산에서 열리는 산업과 문화가 접목된 축제로서 보석의 모든 것을 보고 만나고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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