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구·군 기초자치단체에 일자리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일자리 창출로 부산경제 활력과 서민생활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를 지난 7일 구청사 2층에 마련했다. 부산진구 주민은 취업정보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816-1919, 605-4348, 6405, 6408)를 이용하면 취업정보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진구는 센터 개소와 함께 2014년 6월까지 모두 2만5천8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도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구청사 1층에 지난 4일 ''일자리 복지사업단''을 문 열었다. 일자리 복지사업단은 기존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던 일자리 관련 업무는 물론 새 일자리 창출과 취업복지 정책을 개발·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동래구(구청장 조길우)도 구청 공무원이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1담당 1구직자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래구 공무원들은 오는 12월까지 구인업체를 일일이 찾아가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구인표를 만들어 동래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연결해 준다. 구는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최소 94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하구는 이경훈 구청장이 직접 간부공무원 1명이 일자리 2개 이상을 발굴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를 새로 조직하는 한편, 간부공무원 24명으로 이뤄진 `일자리 만들기 특별TF팀''을 꾸렸다. 사하구 일자리TF팀은 직원 100명 이상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1인당 일자리 2개 이상 발굴에 나서고 있다.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도 부산경상대학(총장 이달덕)과 손잡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률사무 전문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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