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 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
문화 바우처 사업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산시는 복권기금 21억 9천800만원과 시비 9억 4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 지역 내 문화 바우처 이용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모두 19만 명에 이른다.
수혜 대상자는 다음달부터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에서 도서, 음반 구입 등을 연간 1인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종전까지 문화 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로그램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문화 바우처 전용 카드는 다음달부터 해당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회원가입) 하면 되고, 전용 카드는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뒤 사용 가능하다.(745-7221∼5, 1588-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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