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코 염증성 질환입니다.
비염은 크게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 알러지성 비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급만성 비염 - 갑작스런 감기로 인한 경우나 반복적인 감기로 인하여 인후부 및 부비통 아데로이드 등 주위의 급만성 염증을 일으키므로 인하여 발병하는데 주로 과로나 면역기능의 결핍 등으로 인하여 오는 경우가 많고 낮보다는 아침과 저녁에 심한 코막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 구별이 잘 안 되기도 합니다.
2) 알러지성 비염 - 꽃가루 황사 집먼지 진드기 음식물 등의 항원에 의해 발병하는 비염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 주로 많이 발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저항력을 담당하는 위기(衛氣)의 부족으로 인하여 온다고 봅니다. 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약 1/4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위축성비염 - 비염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즉 코 점막을 자극하는 약물들을 오래 복용한 경우에 코 점막이 위축되고 코딱지가 많고 건조해하며 냄새장애 코막힘 갈증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비염으로 인하여 오는 청소년들의 동반된 증상
1) 성장의 저해 - 비염이 걸린 아이들은 코가 자주 막혀서 잠을 방해하므로 숙면을 취해야 많이 나오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할 수 있고 또 식욕을 감퇴시켜서 성장에 저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집중력 저하 - 비염으로 인하여 코가 막히면 산소 공급이 원활치 않아서 각 기관 및 두뇌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어 집중력 저하, 졸음, 각 기관의 기능의 저하로 인한 피로감 등을 일으키므로 신진대사를 저하시키고 학습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3) 비염은 천식이나 아토피 등의 주요 원인이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의 조절과 충분한 음식물의 섭취 및 균형 있는 식사, 가벼운 운동과 복식호흡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알러지성 비염은 면역기능에 관계가 있으므로 소화장애 등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성당 한의원
박긍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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