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월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월(지난해 12월) 대비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월대비 수도권은 0.10%, 지방은 0.07% 각각 올랐다.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 11월 0.03% 오르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후 12월에 0.11%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가 지난달에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0.17% 올라 1위를 차지했고, 경남과 서울이 0.12%씩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0.11%, 부산·경기·광주·전남 각각 0.08% 순이었다. 울산과 인천은 0.06%씩 올랐다.
주요 행정구역별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 거제시(0.42%)다. 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제고와 주변 조선산업단지 활성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기 하남시(0.40%), 경남 함안군(0.40%), 경기 시흥시(0.35%), 대구 달성군(0.29%) 순이었다. 경남 함안군은 각종 도로사업 및 개발사업 등에 의한 기대심리 증가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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