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은 어그부츠 세탁, 어디에 맡길까?

지역내일 2011-02-22

 한파에 발끝까지 따뜻하게 감싸준 양가죽부츠, 일명 어그부츠 세탁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세탁 후 가죽이 변형되거나 변색, 털 손상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08년 65건이었던 어그부츠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건수가 지난 해 11월에는 411건이나 접수됐다.
 한 세탁업체 관계자는 “원래 어그부츠는 일회용”이라고 말하면서 “더러워질 때까지 신고 버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1회 세탁비용이 평균 2만 5천원인데 몇 번만 세탁해도 구입비용과 비슷해지기 때문”이란다. 다행히 가죽부츠를 전문적으로 세탁, 수선하는 곳이 우리 지역에 있어 찾아가 보았다. 어그(UGG) 공식 수입원과 공식 협력을 맺고 세탁 수선을 맡고 있는 마두동 미소코리아와 가죽기능인이 운영하는 세탁전문점 법곳동 유니클린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정발산동 미소코리아 - 전국의 어그부츠가 모이는 곳
 미소코리아는 어그(UGG) 공식 수입원인 오마이솔과 아지닥 공식 협력업체로 7년째 어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어그부츠 세탁, 수선과 염색, 리폼을 하고 있다. 어그 상태에 따라 스케줄을 관리하고 손상을 최소화 하여 개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그 세탁 관련 지면에 소개되는 등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오염도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작업 기간은 2~5일이 걸린다. 가격은 톨모델 3만 1천원, 숏모델 2만 6천원, 단화 모델은 1만 7천원이다. 택배를 이용한다면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입고 후 24시간 이내에 전화로 확인이 되어야 작업을 시작한다.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세탁, 재봉, 수선 등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지만 밑창 등 수선이 어려운 부위가 있으니 미리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문의 031-906-5128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76번지 메디빌딩 3층
홈페이지 www.miso-korea.com

법곳동 유니클린 - 전문 가죽 기능인이 작업하는 곳
 유니클린은 가죽, 모피, 카펫 전문 세탁업체다. 가죽 전문 기능인 최기헌 씨가 10년째 운영하는 곳으로 신발은 부수적으로 다루는 품목이다. 최 씨는 “도시에서는 염화칼슘을 뿌리기 때문에 눈 오는 날은 조심해서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결빙이 되듯, 천연 양털 어그부츠에 염화칼슘이 묻으면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란다. 털끼리 뭉치면 뻣뻣해지고 젖은 채로 두면 냄새가 난다는 것이 최 씨의 설명이다. 그는 “제습제와 함께 두면 어그는 습기를 빨아들여 좀먹은 것처럼 변한다”며 습기를 많이 먹는 가죽의 특성을 이해하고 신으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린은 4~50도를 유지하면서 세탁하고 짧은 시간에 빨리 말린다. 잘못 말리면 황변, 경화가 올 수 있으며 세탁보다 건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용은 천연 어그의 경우 2~3만원이며 기간은 직접 매장에 가져오면 2일, 택배를 이용하면 받는 기간 포함하여 1주일 쯤 걸린다.
문의 031-923-5650 위치 일산서구 법곳동 1122번지
홈페이 www.uni-clea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