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농촌체험마을’ 지원 확대

지역내일 2011-03-17 (수정 2011-03-17 오후 10:13:01)
강원도는 올해 20억 원을 신규 지원하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10개 더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대표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농산어촌 체험마을 사무장 65명에 대한 인건비 9억 원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지난해까지 조성한 100개 마을을 조성하여 운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2010년 한 해 동안 관광객 1백만 명 방문, 15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농촌체험마을사업을 처음 시작한 1999년의 소득 96억 원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다.
강원도는 주5일 근무제 시행, 교통망 확충, 웰빙트랜드 중시 경향 등으로 농촌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1999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강원도형 그린투어리즘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2005~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 최우수 도’ 수상, 2007년 ‘도농교류 페스티벌 전국 최우수 도’ 수상, 2008~2010년 ‘농촌마을가꾸기 3년 연속 대상’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 산촌생태마을도 본격 조성
강원도는 올해 26개 마을의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에 총 171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마을 등 6개 마을이 기본계획 수립안을 마련해 2012년도에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조성중인 20개 마을은 지역 여건에 따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생산기반 조성 사업, 산촌녹색체험시설 설치 및 산촌주민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조성1~2년차 마을 20개소에는 산촌생태마을 운영 매니저를 배치해 산촌생태마을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돕고 있다.
강원도는 1995년부터 산촌 개발 사업을 추진해 2010년까지 총 50개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했으며, 올해 26개 마을을 포함해 2013년까지 총 76개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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