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가 운영중인 교수와 학생간 전인격적인 만남과 성장을 목적으로 한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화제다.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에 관계없이 교수 1명과 15명 내외의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진로설계, 봉사활동, 학습활동을 진행하며 매주 정기적 만남을 갖는다. 작년 9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총 25명의 교수와 366명의 학생들이 참가, 각 팀 별 오리엔테이션 교내외워크숍 MT 등산 등 다양한 활동과 정기모임을 통해 사제 간의 끈끈한 정과 배움을 쌓았다. ‘단비팀’은 독거노인 주택 개조와 정서지원 프로젝트를 수행, ‘통합창원시 문화유산답사팀’은 지역 문화유산 답사 및 청결운동 등을 펼쳐 지역 사회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멘토로 참여한 배동식 교수(나노신소재공학부)는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다보니 한 번에 해결되지 못하는 고민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나 강점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안성수 창원대 기획처장은 “사제지간의 친밀함은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맞춤식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경쟁력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 82.7%가 프로그램에 만족, 83.6%가 다른 학생에게 참여를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