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개항장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근대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일 중구 신포동 일대 53만7114㎡를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곧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신포동 일대에는 자장면 탄생지인 옛 공화춘을 비롯 4개 등록 문화재와 옛 일본 제1은행 등 시지정 문화재 7개소 등 근대건축물 75개가 밀집해있다.
인천시는 근대경관조성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도보탐방길 확장, 아트 골목길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포동일대가 문화지구로 재탄생하면 차이나타운 월미도 연안부두로 이어지는 문화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2013년에는 관광객만 230여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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