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기후 변화 대응 시범도시인 원주시가 강원도 전역과 충청도, 경남 일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기후변화체험관’ 건립 지자체로 최종 확정되었다.
기후변화체험관 건설 사업은 환경부가 전국 4개 권역에 총 사업비 100억 원씩 투자하여 대 국민기후변화 대응 인식 향상과 홍보 및 체험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26일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개최된 ‘체험관 유치 도시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원주시는 위원 7명 중 5표를 얻었다. 단구동 근린공원을 체험관 건립 제안 부지로, 행구동 근린공원을 예비 후보지로 제시한 결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행구 공원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장의 유치 의지를 담은 동영상을 발표함으로써 유치 후보도시의 적극성을 강조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체험관은 행구공원 안에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현재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원주시는 2010년 6월 조성 사업이 중단되었던 행구공원 안에 기후변화체험관을 건립함으로서, 행구공원을 전국 유일의 기후변화 전용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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