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산의 하늘 길''이 크게 넓어진다. 중장거리 국제항공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은 대폭 증편한다. 폭증하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승객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인천공항으로 둘러가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우선 유럽·미주 장거리 노선과 싱가포르·태국 푸켓 중거리 노선 신설에 나선다. 먼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신설할 계획. 이 노선은 지난해 1, 2월 두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를 운항한 결과 탑승률이 98%에 이르는 등 항공수요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지역 승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산~LA, 부산~호놀룰루를 비롯, 부산~푸켓 정기 항공편 신설도 추진한다.
기존 국제선은 대폭 확충한다. 우선 아시아 노선인 부산~타이베이 항공편은 오는 27일부터 주 6회에서 20편으로, 부산~홍콩 노선은 6월부터 주 40편에서 48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유럽노선인 부산~뮌헨 항공편은 오는 7월1일부터 주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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