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명사들이 전하는 희망메시지

글로벌리더스클럽 박인철 총재

“세계를 리드할 리더들의 공동체로 도약할 터”

지역내일 2011-01-29
“2011년 새해 글로벌리더스클럽은 21세기 세계를 변화시킬 리더들의 모임으로 웅비하고, 토끼처럼 힘차게 뛰어올라 우리민족의 리더 공동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글로벌리더스클럽의 박인철 총재의 기운찬 새해 포부다.
이 클럽은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갖던 정기모임을 매달 진행키로 했다.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특정 리더십센터를 수요해야 입회가 가능했으나 일반인들도 누구나 입회할 수 있도록 회칙을 바꿨다.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의 리더들이 교류하고 역량을 키우도록 ‘허브’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리더스클럽은 현재 200여명의 진성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회원들의 직업도 교수 의사 한의사 학원장 CEO 등 다양하다.
박 총재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는 리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글로벌리더스클럽은 우리민족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사람은 누구나 리더의 자리에 있고, 그 역할을 요구받는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리더로서의 자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덕목이지만, 우리는 어릴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도 이 같은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리더의 부재, 리더의 부족을 개탄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준비하고 노력하면 된다”며 “글로벌리더스클럽은 이런 리더들의 산실, 즉 모티베이터(motivator)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혹한에다 기름값 식료품값 등 물가 고공행진까지 이어져 어느 해보다 추운 설을 맞게 된 시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구제역 확산방지 등으로 귀성을 포기하는 가정들도 적지 않은 등 마음과 몸이 모두 ‘썰렁한 설’이 될까 염려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리더들이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부모님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이면 즐거운 이야기, 훈훈한 이야기를 나누고, 명절에 부모형제를 만나지 못할 경우에는 사랑이 담긴 말과 선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리더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치석 부장 oc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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