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력투구’

원주-강릉 복선전철, 올림픽 유치 강조

지역내일 2011-03-17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강원도 고성과 강릉을 찾아, ‘민주당 도지사를 통한 강원발전론’을 주장했다. 그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 현 정부에서 남북 긴장고조로 인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이 곧 강원지역에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손 대표는 “고성만 해도 지난해 700억 원 이상 손실을 봤다고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의 교류 물꼬가 트여야 강원도가 발전될 수 있는데, 이는 민주당 도지사가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돼야 가능하다고 대조시켰다. 손 대표는 최문순, 조일현 예비후보의 손을 번쩍 올리면서 “이들이 러시아로 철도를 연결해 강원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만들려 한 이광재 전 지사의 뜻을 이어갈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릉 시민토론회에서 손 대표는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삼척 LNG기지 구축 등이다. 그는 “이 전 지사의 뜻대로 영동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분명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알펜시아 문제 해결을 위해 이광재 전 지사가 중국을 방문했던 사례 등을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이 앞으로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전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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