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즐거운 반값세상…공연 뷰티 식당 등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탐방-소셜커머스 ''쿠몽''

대전의 모든 것, 반값에 즐긴다

지역내일 2011-01-22

강은실씨는 얼마 전 친구의 소개 소개로 알게 된 ‘쿠몽’에서 회를 50%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구매했다.
강씨는 “평소 회를 좋아하는데 마침 집근처 횟집의 50% 할인 쿠폰이 올라와 있어 구매했다”면서 “3만5000원짜리 음식을 1만7500원(2인 기준)이라는 가격으로 싱싱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오소영씨는 트위터를 하다 알게 된 쿠몽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 ‘크리스마스대소동’을 절반가격인 1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오씨는 “쿠몽을 통해 생크림케익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마술쇼도 볼 수 있는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즘 네티즌들은 정가를 주고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모든 상품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쇼셜커머스가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셜커머스’라는 키워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을 할 줄 알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셜커머스’에 대해 알고 있을 만큼 이슈가 되고 있다.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윈-윈 할 수 있어 인기
단어는 생소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그리 낯선 방식은 아니다. 좀 더 광범위한 온라인공동구매 방식이 바로 소셜커머스이기 때문이다.
쿠몽의 박상섭 대표는 “기존 공동구매가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쇼셜커머스는 스마트폰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사용자들이 입소문을 내주기 때문에 기존 공동구매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홍보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공동구매와 다른 점은 기존 공동구매에서 볼 수 없었던 고가의 음식 공연 뷰티 레저 등을 반값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인 SNS사용자가 급증하고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소셜커머스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하루 동안 50%에서 그 이상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할인 때문이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사업자는 홍보를 통해 실제 구매고객과 잠재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소비자와 사업주를 이어주는 일종의 중개업자 역할을 하며 총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다.
꼬낭치킨 정종식 대표는 “쿠몽 홍보효과로 매출이 200% 정도 늘었다”면서 “실제 구매고객과 가수요(假需要)까지 포함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였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또한 “온라인 미디어 매체의 확대로 앞으로도 소셜커머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면서 “쿠몽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향기 김공란 대표는 “처음 시도해 보는 홍보라서 많이 망설이다 결정했는데 매출과 인지도 상승효과가 생각 외로 높았다”면서 “신메뉴를 개발 할 때마다 쿠몽을 이용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소셜커머스는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면서 “창업을 하거나 기존 업체중에서 신메뉴 또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한 경우 이용하면 좋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상품 개발로 대전 소셜커머스 업체 중 1위
하루에 한 가지 상품을 일정 인원이 구매한다는 조건하에 반값에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쇼핑문화인 소셜커머스가 대중화되면서 대전 토종기업인 ‘쿠몽’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쿠몽은 지난 해 10월 방송광고와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뭉쳐 설립한 회사로 소셜커머스가 지역성이 강한 사업인 만큼 대전지역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대전 주요지역 전광판 홍보(오늘의 쿠농상품 소개), CMB여성건강느낌 여행 대행사로서 공동마케팅 전개,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등 다른 반값사이트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오픈 3개월여 만에 대전의 소셜커머스 업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국 순위에서도 40위 권 안에 랭크되고 있다.
쿠몽이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로 박상섭 대표는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공연 뷰티 음식 찜질방 등 기존 공동구매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상품들을 고객에게 소개하려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공연 뷰티 레저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값사이트는 선입금 후 실제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불안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쿠몽은 보증보험에 소비자지급보증을 해 놓은 상태”라면서 “소비자보호장치가 안전하게 되어있는 쿠몽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의 : 256-3500
홈페이지 : www.coumong.com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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