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회는 시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위한 곳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하나쯤은 하는 게 좋은데요, 천안시생활체육회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눈이 즐겁고 몸이 반길 봄은 옆에 사뿐히 주저앉는다. 겨울동안 움츠리고 있던 몸은 벌써부터 근질거렸다. 하지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가 전부인 사람들에게 첫발을 내딛는 것이 쉽지는 않다.
천안시 생활체육회 방영균 사무과장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생활체육회 문을 두드릴 것”을 권했다. 방 사무과장은 “천안시생활체육회 산하에 축구, 테니스, 탁구, 골프 등 49개 종목이 있고 각 종목 별 연합회가 있다”며 “종목 별 연합회는 각 지역의 동호회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원하는 운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많은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종목은 축구. 직장팀과 조기회팀 등으로 7~80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각 클럽은 5~6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니 즐기는 사람은 상당한 숫자다.
“현재 천안시생활체육회에 등록된 회원은 5만 명 정도입니다. 또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생활체육 인구가 적어도 15만 명 정도는 된다고 예상하지요.”
개인적으로 운동을 즐기는 사람도 상당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운동을 멈추지 않고 하려면 서로 지지하며 기대는 힘이 상당하다. 꾀를 부리고 싶은 순간에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슬럼프를 이겨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다. 천안시생활체육회에는 총 16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있다. 그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개설해 정확한 방법을 알린다. 장소만 마련되면 어디든 찾아간다. 더욱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상지원이다.
“천안시생활체육회는 각 클럽의 활동 지원을 위해 종목 별로 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의 경우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된 것도 많지만 오는 27일 있을 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계속 이어질 겁니다.”
움직이는 만큼 건강해지고 건강한 만큼 행복해지는 것이 소박한 삶의 진리다. 나를 위한 매일 혹은 매주 잠깐의 시간은 지금이 시작할 가장 좋은 때. 더욱이 좋은 사람들과 정도 나눌 수 있으니 이 봄이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 행복한 봄을 위해 천안시생활체육회는 언제나 문을 활짝 연다.
문의 : 561-7727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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