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구미양포초등학교(교장 전옥선)가 이색적인 ‘감동의 입학식’을 열었다.
양포초등학교는 2010학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문화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입학식 등, 형식적인 틀을 깨고 흥과 감동이 있는 축제 형태의 졸업식을 열어 지역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항아리에 자신의 꿈을 적어 넣고 20년 후에 열어보기로 약속하는 ‘타임캡슐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진로 교육 활동에 진력해왔으며 작년에 이어 2011학년도에도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입학식’ 또한 그러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입학식은 양포 민요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신입생 한명 한명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신입생들이 한반씩 무대 위로 나와 유치원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부르고 각반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던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입학식을 열어 참가하는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주는 졸업식이 되었다. 이날 입학식에서 전옥선 교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이 잘 보살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날 입학식을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규모가 큰 학교인데도 이렇게 한명 한명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발표를 하는 기회를 주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칭찬과 배려를 해 주셔서 고맙다. 이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갖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기를 희망하시는 양포초등학교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옥선 교장은 “어린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문화선도학교에 참가하게 되었다. 교직원들도 감성과 예술을 아우르는 양포 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파트너인 새내기 학부모님들을 위해 연수회와 강연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054)475-1457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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