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안관광 활성화 추진

전남~제주 묶은 뱃길 다양

지역내일 2011-03-11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해안선을 보유한 전남도가 해양관광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 3200여개 섬 중에서 2200여개가 자리하고 6400km에 달하는 해안선, 갯벌 등이 있는 해양관광의 보고다.
전남도는 비교우위에 있는 관광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해양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전남~제주 뱃길은 4개 노선에 8척이 운항 중이다. 지난해 여객 매표기준으로 156만명이 이 뱃길을 이용했다. 새로운 뱃길 개척에도 불이 붙었다. 해남 우수영~제주, 광양~제주, 여수~제주 뱃길이 새로 만들어진다. 지난 4일에는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2만4000톤급 여객선이 취항했다. 숙박시설도 크게 확충된다.  여수 디오션리조트, 신안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이외에 올해는 순천 베네치아 호텔, 여수 자산유원지 가족호텔 등 25개 숙박시설이 새로 만들어진다.
전남도는 숙박시설 자금 확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640억원을 확보했으며,  ‘제3차 섬 종합개발사업’ 사업비로  1조829억원을 확보했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전남~제주 뱃길 관광객이 2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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