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휴대폰이나 고장 난 컴퓨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이 재활용쓰레기로 분리돼 폐기물처리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버릴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처리수수료 부담으로 가정 내 방치되던 폐소형가전제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기물처리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품목은 폐휴대폰, 전기밥솥, 다리미, 선풍기, 청소기,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헤어드라이기, CD플레이어, 충전기, 프린터기 등이다.
수거활성화를 위해 군.구에서는 감면에 따른 조례를 개정하고, 구청과 주민자치센터, 공동주택에 가전제품 수거함을 비치하여 우선 상반기에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 할 예정이다. 또 수거된 중고가전제품을 매각한 수익금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출 수수료 면제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폐가전제품의 중금속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최종 분리되는 미량의 귀금속을 재활용하여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재활용 시책사업”이라며 “환경오염예방과 자원순환을 위한 이번 사업에 인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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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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