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
2011년,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다가오면서 포근한 날씨 덕에 공원에는 따뜻한 봄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따스한 봄 햇살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바로 피부를 괴롭히는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겨울에는 멜라닌 세포의 활동이 감소하고 피부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각질 세포의 형성이 감소된다. 때문에 피부 저항력이 낮아져 있는데 갑자기 강해진 봄 자외선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기미나 잡티 등이 짙어지게 한다.
기미는 일단 발생하면 쉽게 제거가 어렵지만 기미가 발생한 초기에 치료하거나 기미색소가 적은 경우에 치료 효과가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미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수분보충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외출시 30분전 꼼꼼히 발라주고 평소 미백 효과가 알려진 과일산이나 비타민C, 각종 미네랄 등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여 기미를 예방한다. 하지만 이미 생긴 기미라면 전문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기미의 재발을 낮추고 치료효과가 좋은 알렉스토닝이 각광받고 있다. 미국 FDA와 한국 KFDA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승인 받은 아꼴레이드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로 동양인의 색소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에너지 전달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 병변에 전달함으로써 피부 조직의 열 손상 없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 병변 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기미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이다. 특히 피부 얕은 곳과 깊은 곳 모두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부숴 인체 내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시술 후 다음 날부터 바로 세안이 가능하며, 레이저 파장이 피부를 반응하게 해 콜라겐을 활성화시키기에 주름과 피부 탄력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알렉스토닝은 색소침착과 관련된 피부 치료 외에도 미백 치료 기능인 레이저 화이트닝까지 추가되어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기미나 다크써클, 색소침착과 같은 난치성의 색소 질환을 부작용이 적게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치료가 까다로운 난치성 기미에 치료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치료 과정에서 콜라겐 층을 자극해서 모공축소나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알렉스 토닝과 더불어 환자의 피부 상태와 기미의 양상, 심한 정도에 따라 리파인, C6 레이저토닝을 적절히 병행하면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