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고전연구회 정준철 선생

고전으로 다지는 아름다운 노년

지역내일 2011-03-04
정준철(74) 동아고전연구회 총무는 ''현역보다 바쁜'' 은퇴의 삶을 누리는 실버다. ‘아름다운 실버, 일하는 노춘(老春)’이 정준철 선생이 표방하는 노년의 삶이다.
그 바람대로 정준철 선생의 하루는 바쁘다. 교직 생활 36년 간 교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0년 정년퇴직한 이후로 개운동은빛자원봉사단장, 어린이 바른생활 교실 운영, 자전거사랑 전국조직 원주지부 소속 노인팀(이글즈) 활동, YMCA 원주중·고교 교사 등의 활동으로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 2009년에는 모범봉사 활동으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정준철 선생을 만난 곳은 원주향교 대성전에서였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했으나 현대문명의 소란과 매연에 아랑곳없이 옛 정취와 맑은 공기를 간직한 원주향교 앞마당은 향기 있는 노년의 삶을 그대로 반추하는 듯 했다.
동아고전연구회((회장 한경호)는 원주향교 한문반이 모태다. 96년 동아고전연구회로 개명한 후 4서3경 뿐 아니라 전체 동양고전으로 범위를 넓혀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 6~70대 회원 20여 명이 원주향교에 매주 모여 서로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노년의 삶을 나누고 있다.
“고전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나 젊은 회원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고전 안에 인류가 쌓아온 찬란한 지혜와 미래를 위한 자산이 숨어있다. 고전을 읽는 것은 곧 미래를 향한 준비다.
고전을 통해 나를 다독이고 미래를 모색하며 후학을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심껏 하는 것. 70대의 정준철 선생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