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작품도 사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달맞이언덕 예술장터 ''프리마켓''에 놀러오세요."
화랑과 카페, 소극장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 한국의 몽마르트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자유로운 문화장터 ''프리마켓''이 들어선다. 프리마켓은 서울 홍대 앞 프리마켓으로 대표된다. 거리와 공원 등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작가들은 창작작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은 작품을 사고 작가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예술시장이자 문화장터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달맞이언덕 해월정 광장에서 ''해운대 달맞이언덕 프리마켓''을 연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모두 7차례 프리마켓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작가를 모집하고, 이달부터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오후 3~10시까지 열리는 ''해운대 달맞이언덕 프리마켓''에는 매주 색다른 아이템으로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오후 4시부터는 해피바이러스 공연단이 재즈와 추억의 팝송을 들려준다.
해운대구는 공연을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무대를 개방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작가와 함께 손으로 만드는 코너''도 운영한다. 구는 이달 ''봄빛 속에서 즐기는 예술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형태의 프리마켓을 열어 달맞이길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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