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를 켭시다

지역내일 2011-03-04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고로 다친 분들도 많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허리와 어깨 부위에 쌓인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지 못해 누적되어서 나타나는 것이지요.
건강한 사람은 척추가 반듯하게 정립되어 있으나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척추가 좌우 어느 한쪽으로 틀어진 경우가 많고 등이 심하게 굽은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만성적인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바로 기지개를 켜는 일입니다. 자고 난 후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척추를 아래위로 당기는 듯 손끝 발끝에 은은히 힘을 보내며 기지개를 크게 켜 줍니다. 이때 숨을 크게 들이마셔 멈춘 상태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엎드린 상태에서도 2~3회 정도 반복해줍니다.
일과 시간 중에도 틈틈이 기지개를 켜면 견비통과 요통을 예방해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휴식 시간마다 기지개를 켜주면 학습 능력이 개선되며, 회사원의 경우에도 업무 능률이 많이 향상됩니다.
서 있을 때나 앉아있을 때나 우리의 팔은 항상 제 무게 때문에 어깨 관절에서 밑으로 빠져내려 가려고 합니다. 이것을 지탱해주는 것이 어깨 근육들이지요. 승모근 견갑거근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삼각근 등 여러 가지 근육들이 복합적으로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하는 운동을 등척운동이라고 하는데요, 근 섬유의 길이만 변화되지 않을 뿐이지, 무거운 팔이 어깨 관절에서 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일정한 힘을 쓰면서 긴장하고 있는 근육들입니다. 이 근육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은 기지개를 켤 때와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뿐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수시로 이 근육들을 기지개라는 근육 해방운동을 통해서 격무에서 풀려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다 함께 기지개를 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개를 바로 한 후 정면을 보면서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팔을 머리 위로 곧게 펼쳐 올리면서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뒤집어줍니다. 서서히 손을 내려서 손바닥으로 뒷머리를 감싸면서 양 팔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뒤로 제켜봅니다. 20회 정도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매 시간마다 기지개를 켜주면 어깨도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지금 당장 해보시고 하루의 피로를 시원하게 떨어내시기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