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도 대학처럼 교실 옮겨가며 수업 받는다

2014년까지 교과 교실제 중·고교 전면 도입

지역내일 2011-02-25 (수정 2011-02-25 오전 8:49:24)



im4u 정보영재 교육센터   금정순 원장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은 융합시스템으로 1학년 때에는 무전공이며, 2학년 때에는 복수전공토록하였다. 예를 들면 생명공학과 경영학을 함께 전공하여 학점을 이수토록 하였다.
대학이 추구하는 상이 엔지니어가 아닌 ceo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도 변화가 있다. 문과 이과가 없어지고 학생들이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교과교실제가 2014년까지 중·고교로 전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교과교실제 전면 확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전체 중·고교의 약 15%인 806개 중·고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교과교실제 도입 후 영어·수학교과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9년 KEDI의 조사에 따르면, 영어 교과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의 영어 사교육비 지출액이 뚜렷하게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국적으로 중학교의 82.9%, 고등학교의 82.0%가 이미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교과교실제 전면 확대에 긍정적인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2014년까지 중·고교에 교과교실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014년까지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등을 제외한 전체 중·고교(5,383교)의 약 90%에 교과교실제가 도입된다.
교과부는 다만, 2012년까지 진로집중과정 등 다양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한 일반고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과교실제 전면 확대를 위해 현행 A, B, C 3개 유형을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등 2개 유형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교과에 교과교실제를 적용하는 기존 A형은 ‘선진형’으로 유지하되 시설 증축을 최소화해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 적용 교과가 1개인 B형과 수준별 수업지원에 중점을 둔 C형을 ‘과목중점형’으로 통합·재구조화해, 2개 교과 이상에 전용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과목중점형’을 도입한 학교는 점진적으로 ‘선진형’으로 전환해간다는 방침이다.
수준별 수업과 학점제를가 아이들의 공부에 효과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
이젠 학교도 아이들이 사고력과 창의성이 높은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거듭나도록 진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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