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바디 샵-편안한 분위기 시원한 소통.. 연중 24시간 무휴

피로회복 피부미용 활력..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자투리 이용 실속파 등 두터운 매니아층.. 부부 및 커플마사지 각광

지역내일 2011-02-25 (수정 2011-02-25 오후 1:05:25)

부자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마사지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한마음병원 아랫길, 위너스코아 빌딩 8층에 위치한 바디샵 ‘궁’.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고 상큼한 천연 아로마 오일의 향기요법 및, 라벤더 로즈마리 등 각종 허브티와 솔잎 뽕잎 메밀 등 국산 유기농 차로 마련된 휴식공간이 집처럼 정감 있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아기자기 한걸 좋아한다”는 송미숙 원장의 말대로 일인실 커플실 3인실 수면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가운데 방마다 간지나는 개성과 아늑함이 돋보였다. 
“피부 관리에서 전신마사지 숍으로 확대 전환한 후 단골이 더 많고 두터워졌다”며 특성 있게 구성한 아로마코스 스포츠코스 타이코스 등에 대한 상담 예약이 많고 “아내가 피곤해서요..”라는 남편들의 전화가 늘었다고 한다. 
 
사람손맛이 최고, 효과에 반해 단골 돼
화장실 가는 것 빼고 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하는 상남동 사는 직장인 최 아무개 씨(34). 야근까지 계속돼 몸이 말이 아니던 때와 달리 지금은 직장동료의 소개로 인연이 된 ‘궁’ 덕을 톡톡히 본다고. “처음엔 돈 아깝게 마사지는 무슨? 이라 생각했지만 일단 받아보면 사람 손만큼 좋은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며 확실히 피로가 풀린다. 정말 탁월한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이라 힘줘 말했다.
숍을 찾으면 우선 어떤 종류의 마사지를 받을지 몇시간 받을지를 선택하는데, 송 원장은 “시원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 등마사지부터 시작해 유효부분을 꼭꼭 풀어줌으로써 피로는 물론 피부 효과까지 뚜렷해진다”며 “1회 소요시간은 다리 목 두피 터치 좌골신경통 전신 등에 따라 조금씩 차가 나며 대개 한 시간~한 시간 반,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궁’의 단골들은 “중간 질문을 계속하면서 표정과 반응을 살피고, 원하는 데 맞춰 강도를 달리해주는 맞춤 마사지가 이곳의 특징”이라 입을 모았다. 전문적이고 숙련된 터치는 물론 마사지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의 원활한 기 흐름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송 원장의 지론과 맞아 떨어지는 반응이다. 

다양한 마사지를 통한 근육이완 및 시너지효과

발이나 팔을 이용해 안 쓰는 근육을 눌러주거나 스트레칭 시키는 근육이완이 마사지의 기본. 일반적으로 전신 마사지를 많이 하고 발 마사지만 하기도 하며 허브 마사지등 다양한 마사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스포츠 마사지는 혈액 및 림프순환을 원활히 해 근육마비, 경련, 통증 등을 빠르게 완화시켜 제한된 활동과 스트레스 및 운동부족에 따른 경직된 근육을 풀고 몸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준다. 꽃, 열매, 줄기, 잎, 뿌리 등에서 추출한 휘발성 향유 에센셜 오일100%와 베이스오일을 혼합해서 하는 아로마마사지는 혈행 및 림프의 원활한 소통과 함께 아로마 향기 요법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줘 각종 신체 증상과 기능장애 해소를 돕는다.


직장인들 특히 좋아해..커플 고객 늘고 인근 아파트 주민 많이 찾아
송 원장은 “남 녀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많이 몰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체제로 바꾸었다”며 특히 남자고객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전에 피부숍 할 때는 한 명도 없었는데 지금은 고객의 70%가 남성이고, 꼭 부부동반 하는가 하면 혼자도 많이 온다”고 한다. 
주말은 젊은 층이 주류. 컴퓨터 작업 등으로 굳어진 어깨 통증을 호소하거나 20~30대 커플 예약이 많다. “음악과 인테리어 등 편안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피로도 풀며 데이트와 커플할인도 누리는 실속의 반영인 듯하다”고. 
특히 위치가 아파트단지 옆이라 입소문 타고 오는 아파트 주민과 받아보니 좋더라며 친구나 부모 임신 중인 아내, 출산한 아내, 친정엄마를 모시고 오는 가족 고객이나 상담도 많다. 그런가하면 약속과 비즈니스 중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시간 되는 만큼만 받는 실속파, 아내와 처형 등에게 마사지 이용권을 선물하는 센스파 남성들도 많다고 한다. 다만 한 가지 예뻐서 선택한 ‘궁’이라는 이름을 이상하게 오해해 짓궂은 전화를 걸어오기도 한다며, “이곳은 학원 건물이다. 이상함과 전혀 관계없는 완전 건전한 곳임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회를 기준으로 금액구성이 유연하며 회원제할인 및 낮 시간(10시~저녁 7시) 전신아로마마사지 3만원 이벤트 특가도 진행 중이다. 페이스관리 눈썹아이라인 입술퍼머넌트 등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267-5647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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