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당찬 꿈 이뤄드립니다.”
아직도 듣기를 교과서를 보면서 하고 계십니까?
영어공부는 부모의 안목이 중요
우리나라의 시험체계상 읽기, 쓰기를 잘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자녀가 단기간의 점수가 향상되었다고 부모가 열광하면 냉철한 판단을 못할 수 있다. <당찬영어> 박영 부원장은 “듣기, 말하기가 튼튼하지 않은 상황에서 읽기, 쓰기에만 주력하는 것은 장기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녀는 “영어공부 성공의 중요한 조건은 부모의 안목”이라며 “학부모가 변화흐름을 모르면 자녀도 흐름을 읽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는 언어습득장치(LAD) 가설을 통해, 언어습득에서 10살 전후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게 다르다. 박 부원장은 공용어로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와 달리 외국어로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EFL)에서는 “10살 이전에 무리하게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고 지적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늦게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아이들의 당찬 꿈 이뤄주고 싶어
김건웅 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카투사(KATUSA)로 군복무를 마쳤다. 나름대로 영어를 잘 한다고 자부했으나, 어느 순간 자신이 잘 한 영어는 읽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현실에서 읽기보다 중요한 것은 듣기?말하기였다.
박영 부원장은 유학 전에 한샘출판에서 교과서 작업을 했고, 웅진미디어에서 초등학습 프로그램을 멀티미디어로 작업하는 것을 담당했다. 두 사람은 모두 미국에서 커뮤니케이션아트학교(school of Communications arts)를 졸업했다.
귀국 후 영어 강의를 시작한 박영 부원장은 오로지 점수만 높이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공부의 경험을 살려 춘천에 학원도 열고, 자체 교재도 제작했다.
박 부원장은 “당찬학원이란 이름은 아이들의 당찬 꿈을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붙였다.”고 말했다. 공부와 더불어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지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당찬학원에서는 원장이 직접 다양한 진로를 상담하고 설계를 돕는다. 김 원장은 “한국도 이제 미국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작성, 자기소개서 쓰기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영어공부는 첫 단추가 중요
김 원장은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영어교육의 단계에 따른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 역시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듣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음의 높낮이, 길이, 파장에 대한 음소훈련이 필요하다. 음소훈련을 충분히 한 후에는 말하기를, 말한 후에는 읽기가 필요하다. 쓰기를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문법까지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 과정에 대해 “문법교육을 강화해, 중학교 영어가 쉽게 느껴지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중학교는 “말하기, 읽기에 내신까지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등학생은 당연히 내신과 수능 대비까지 어우러져야 한다.
김 원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2014년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시험의 목적이 “수동적 영어에서 능동적 영어로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능력평가와, 미국의 에세이 시험처럼 자기의견을 영어로 쓸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최근 도입된 인터넷 기반 토플(IBT TOEFL)도 듣기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이다”라고 지적했다.
영어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김 원장과 박 부원장은 “영어교육도 양성과정을 밟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두 사람 모두 미국에서 프로그램티칭 과정을 이수했다. 당찬영어는 미국 공교육 프로그램이 채택한 ‘FF파닉스’, 미국 학교 독서지도프로그램인 ‘RA리딩’, 그리고 70여개 나라에서 사용되는 세계최대의 말하기 컨텐츠인 ‘DE스피킹’ 등 세가지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부에서부터 고등부까지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여 실력향상을 돕는다.
박 부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학부모가 자녀의 첫 학원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지만, 그 이후는 자녀의 학업성적에 따라 옮긴다고 지적했다. 또한 “처음 선택을 신중히 하듯, 자녀가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 033-264-5509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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