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품을 위해 부는 것은 풍선이 아닙니다. 바로 생활의 행복과 즐거움이지요.”
사회구조의 변화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이벤트나 파티문화가 낯설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돌잔치나 생일파티, 웨딩, 환갑이나 칠순 등 각종 이벤트 행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풍선을 비롯한 이벤트 용품이다. 이벤트 용품. 특히 풍선관련 비즈니스가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때 풍선으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부가 있다. 인터넷 Daum에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교육하는 카페 ‘벌룬데이’를 운영하는 진수란 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진수란 강사는 여느 전업주부들과 다를 바 없이 집안 살림만 하다가 서른일곱 살에 취미생활로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별로 소질이 없는지 제자리걸음만을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풍선아트를 접하곤 그 세계에 푹 빠지게 되었다. 진 강사는 이후 풍선아트를 정식으로 배워 1급 강사 자격을 획득하고 나아가 페이스페인팅 1급 강사 자격도 획득하면서 각종 행사 등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다.
“천안 여성회관 풍선아트반에서 풍선공예특강을 강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민회관 두정분관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백석대학교와 호서대학교 동아리나 학과행사에서 풍선아트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지요. 벌룬 프로 아카데미에서 취미반(3급), 전문가과정(2급) 강의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그는 천안 흥타령축제나 대보름행사, 입장면의 포도축제 등에서 풍선장식과 체험행사를 주관하는 등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진수란 강사는 “시대가 변화되며 다양한 취미활동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좋아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서 열심히 하면 나처럼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도 있다”며 “풍선을 배우면서 잊고 있던 자신을 찾게 되어 좋았다”고 한다. 또한 “간단한 부업이든 혹은 직업이든 전문성을 띄고 자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한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어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일하는 것에 대한 행복지수 만점의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올해는 풍선아트로 개인전을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열심히 하면 꿈은 이루어지겠지요?”
올 한해, 진수란 강사의 꿈과 믿음이 그가 불어내는 풍선처럼 커다랗게 부풀어가기를 바래본다.
문의 : 다음 카페에서 벌룬데이(Balloon Day)로 검색
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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