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일본인에게 따끔한 충고

저서 ‘일본인에게 전하고 싶다’에서 일본 정·경·관 비판

지역내일 2001-10-16
정몽준 의원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해 일본인에게 뼈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0월초 정 의원은 일본의 출판사 일경BP사를 통해 일본어로 ‘일본인에게 전하고 싶다’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일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일본어로 일본 현지에서 발간된 점과 일본의 정치 경제 각 부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이 책 1장 ‘일본인에게 전하고 싶은 10가지 이야기’에서 △한국의 산업기반은 일본이 구축한 것이 아니다 △왜 일본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가 △남북한 분단 일본에도 책임있다 △종국 위안부,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일본의 대응은 미흡하다 △일본은 관료국가이다 △일본의 경제는 왜 재건되지 않는가 △한국의 IMF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는 일본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장에서는 월드컵 공동개최와 둘러싼 비화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 3장에서는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삶에 대해 소개하고 유년시절을 거쳐 장년 시절로 이어 지면서 가졌던 국가관과 정치소신을 밝히고 있다.
정 의원은 현 시기에 이 책을 출판한 배경에 대해 “2002년 월드컵 대회의 한일공동개최를 계기로 양국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일본인이 이웃인 한국을 보는 관점에서 부족한 것과 진정한 양국의 이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저서이외에도 일본경제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경대 교환교수로 일본에 체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5년에는 ‘일본의 정부와 기업관계(한국경제신문사)’등을 저술해 한일관계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한편 이 책은 곧 한국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