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지난해 12월 암 조기진단 장비인 PET-CT를 지역 최초로 도입, 최근 설치와 임상 시험 가동 및 안전성에 대한 모든 검사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PET-C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와 전산화단층촬영기(CT)가 결합한 핵의학 분야의 최첨단 의료기기다. 암 조직이 세포증식하면서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많이 소비하게 되는 원리를 영상화하여 암 조직이 발생한 부위를 찾아낸다. 또한 전이 여부와 항암제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어느 정도 치유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서 가동 중인 PET-CT는 독일 지멘스사의 Biograph 16LSO HI-REZ 기종으로 암은 물론 뇌종양의 중증도, 퇴행성 뇌질환, 심장질환에도 적용된다.
이 병원 영상의학과 양승부 교수는 “PET-CT는 전신의 암을 미리 발견해 암의 완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PET-CT가동으로 지역민에게 차별화되고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054)468-9394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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