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바라캇 화이트 콘서트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아름다운 멜로디

지역내일 2011-02-21
우리의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주었던 아름답고 기분 좋은 멜로디의 주인공, 스티브 바라캇의화이트데이 콘서트가 3월 1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일렉트릭 악기가 가미된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바라캇의 음악은 CF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곡들을 주로 연주해 온 바라캇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그려내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이다. 지난 2005년 첫 내한공연 이후로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뮤지션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바라캇은 ‘뉴 에이지 음악’의 아버지인 앙드레 가뇽처럼 캐나다 퀘벡 출신이다. 꿈꾸는 듯  몽롱한 서정성이 넘치는 가뇽과 비교할 때 바라캇의 음악은 훨씬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가뇽의 음악이 추억에 빠져들어 현실을 떠나게 만든다면 바리캇의 음악은 지난 추억을 객관화시켜 바라보게 한다. 그렇기에 바라캇의 작품들은 애상에 젖어 들고 싶은 로맨티시스트들은 물론 낭만을 ‘꿈만 꾸는’ 현대인들과 그저 기분 좋게 하루를 열고 싶은 이들까지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음악이 되었다. 더불어 지금까지 조지 윈스턴, 앙드레 가뇽, 케빈 컨, 유키 구라모토 등 선율을 중시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들과 달리 바라캇은 대형 오케스트라와 남성 합창, 재즈, 팝, 록, 월드 뮤직과 같은 다양한 음악어법을 구사한다. 음악세계의 폭이 넓다보니 그만큼 폭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열리게 될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밴드, 현악 앙상블 등과 함께 해온 기존의 공연들과는 달리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 무대로 꾸며져 더욱더 달콤하고 포근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1577-5266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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