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민예총이 주관하고 한살림경남과 가톨릭농민회가 함께하는 ‘뭇 생명을 위한 진혼제’가 16일 일요일 오후 4시 정우상가 앞에 마련된다.
이 땅에 구제역이 창궐한 지 50여일.. 그동안 유래 없이 소, 돼지 100만 마리가 살 처분이란 이름으로 매몰됐고, 방역을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이나 수의사들의 고통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가슴은 걱정으로 가득하다. 이제 젖먹이 송아지와 새끼 돼지에 그치지 않고 조류독감 등으로 수백만 마리의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죽음 또한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치 지향이 전도된 사람사회의 반성과 회개를 전제한, 죽어간 뭇 생명들의 혼령을 달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는 진혼제다. 이병철(전 귀농운동본부장), 이경희(경남진보연합 대표), 윤신천(한살림경남 이사장), 김유철(창원민예총 지부장), 진효근(톱연주), 박영운(연주), 지니(노래), 김산(노래),김세희(북연주)등이 참여한다. 문의: 010-2686-3976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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